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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오늘 더 덥다…내일 전국 비 내리며 폭염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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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더 덥다…내일 전국 비 내리며 폭염 주춤

[앵커]

가을 폭염은 오늘 정점을 찍겠습니다.

전국에 여전히 폭염특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서울의 기온은 35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9월 중순을 향하고 있는데, 날씨는 나날이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으면서, 늦더위가 정점을 찍겠습니다.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서울의 9월 기온이 가장 높았을 때가 1939년 9월 2일의 35.1도인데, 이를 넘어선다면 올해 최고기온 기록을 다시 쓸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오늘 대전 35도, 세종 34도 등 곳곳에서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며 무덥겠습니다.

우리나라를 따뜻한 고기압이 덮고 있는 데다,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남동풍까지 불어들며 이례적인 9월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조용중 / 기상청 예보분석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가을 폭염은,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한풀 꺾이겠습니다.

그러나 추석 연휴에는 낮 기온이 다시 30도를 넘어서며 덥겠고 9월 중순까지도 평년기온을 웃도는 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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