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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자막뉴스] "지원해도 되는 거죠?"...의대 지원 수험생, 운명 걸린 '수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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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끼리 정보를 나누는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앞두고 의료계가 당장 내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증원이 취소될 수 있다, 아니다' 불안이 뚝뚝 묻어나는 관측이 오갑니다.

내년 의대 신입생의 67%를 뽑는 수시 전형, 특히 지역 인재전형은 80%를 선발합니다.

많은 수험생의 명운이 달린 만큼 안 그래도 치열한 눈치작전이 더 심해졌습니다.

[의대 수시 지원 수험생 : 의대 정원이 바뀌는 것은 결국은 정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대학 입결(커트라인)에도 영향을 미치니까. 내가 만약 수시를 지원해도 없어질 수 있는 건가? 그런 불안감이 없어도 되는데 생긴다는 것 자체가 …]

교육부는 수시 원서 접수 첫날 의대 경쟁률을 집계해서 발표했습니다.

전체 39개 의대 가운데 31개 학교가 수시 모집을 시작했고

전체 경쟁률은 1.14 대 1, 지역인재전형은 정원보다 지원자가 적어 0.76 대 1을 기록했습니다.

교육부가 마감도 안 된 특정 학과의 수시 경쟁률을 집계해 공개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내년도 입시는 계획대로 간다는 확신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선 정부 발표가 지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영상편집ㅣ이자은
자막뉴스ㅣ이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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