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곽노현 전 교육감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후보 매수로 실형을 살고, 선거보전비용 30억 원을 반납하지도 않고, 다시 출마하는게 문제라는 지적을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그런데 곽 전 교육감 출마가 부적절하다고 한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에 대해서는 문제삼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최원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어제)
"무얼 해서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우리 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단 겁니까?"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자신의 재보궐 선거 출마를 "최악의 비교육적 장면"이라고 비판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정당 대표자나 간부는 특정 교육감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로 선거에 관여할 수 없도록 한 지방교육자치법을 어겼단 겁니다.
그런데 오늘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곽 전 교육감을 향해 출마 재고를 요청했습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곽노현 전 교육감께서 귀히 여겨 온 서울의 교육과 우리 학생들을 위해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동훈 대표가 같은 잣대라면 "진 의장도 고소해야 한다"고 맞받자, 곽 전 교육감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곽노현 / 前 서울시 교육감
"정중하게 저의 출마를 재고 요청하는 수준에서 그치고 있습니다. 비방 목적을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최원희 기자(hee@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음달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곽노현 전 교육감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후보 매수로 실형을 살고, 선거보전비용 30억 원을 반납하지도 않고, 다시 출마하는게 문제라는 지적을 선거개입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그런데 곽 전 교육감 출마가 부적절하다고 한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에 대해서는 문제삼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최원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어제)
"무얼 해서든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우리 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단 겁니까?"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자신의 재보궐 선거 출마를 "최악의 비교육적 장면"이라고 비판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정당 대표자나 간부는 특정 교육감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로 선거에 관여할 수 없도록 한 지방교육자치법을 어겼단 겁니다.
그런데 오늘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곽 전 교육감을 향해 출마 재고를 요청했습니다.
"출마 결정은 본인 판단이지만 시민의 상식선에서 적절치 않다"며 "서울시민의 눈으로 냉정하게 돌아보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곽노현 전 교육감께서 귀히 여겨 온 서울의 교육과 우리 학생들을 위해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동훈 대표가 같은 잣대라면 "진 의장도 고소해야 한다"고 맞받자, 곽 전 교육감은 그럴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곽노현 / 前 서울시 교육감
"정중하게 저의 출마를 재고 요청하는 수준에서 그치고 있습니다. 비방 목적을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진영 논리에 따라 선택적 고소를 하겠다는 건 타락한 정치인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최원희 기자(hee@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