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신의 딸과 만나는 14살 남자 친구를 흉기로 찔러 해치려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자 친구 때문에 딸이 비뚤어졌다는 게 범행 이유였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10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골목에 앉아있습니다.
멀리서 한 여성이 걸어오더니 전봇대 뒤에 숨어 이 모습을 지켜봅니다.
배를 다친 아이는 도망치고 여성이 따라가려하자 여자아이가 팔을 잡고 말립니다.
뿌리치고 뛰기 시작합니다.
신고 있던 신발이 벗겨져도 그냥 뜁니다.
둘은 엄마와 딸 사이.
도망친 아이는 딸 남자 친구입니다.
[목격자 : 딸이 목덜미를 잡고 말리는데도 엄마가 제어가 안 되더라고요. 끝내는 젊은 친구가 여길 쥐고 아픈 상태에서 막 걸어갔어요.]
엄마는 이번엔 흉기로 자신을 찌르려하고 말리는 딸과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그사이 출동한 경찰은 엄마를 붙잡았습니다.
흉기에 찔린 남자는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경찰에 신고해도 해결되지 않자 직접 나선 거라고 말했습니다.
[목격자 : 가해자가 경찰에 연행되면서 4번이나 경찰에 신고했다고 그러더라고요, 남자를. 근데 풀어줬대요, 그냥.]
남자아이는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가해 여성은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범행 이유를 확실히 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윤두열 기자 , 이인수,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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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딸과 만나는 14살 남자 친구를 흉기로 찔러 해치려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자 친구 때문에 딸이 비뚤어졌다는 게 범행 이유였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10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골목에 앉아있습니다.
멀리서 한 여성이 걸어오더니 전봇대 뒤에 숨어 이 모습을 지켜봅니다.
아이 둘이 자리를 뜨려는 순간 여성이 나타나 남자아이를 흉기로 공격합니다.
배를 다친 아이는 도망치고 여성이 따라가려하자 여자아이가 팔을 잡고 말립니다.
뿌리치고 뛰기 시작합니다.
신고 있던 신발이 벗겨져도 그냥 뜁니다.
말리던 아이도 따라갑니다.
둘은 엄마와 딸 사이.
도망친 아이는 딸 남자 친구입니다.
[목격자 : 딸이 목덜미를 잡고 말리는데도 엄마가 제어가 안 되더라고요. 끝내는 젊은 친구가 여길 쥐고 아픈 상태에서 막 걸어갔어요.]
남자아이는 멀리 도망가지 못하고 쓰러졌고 엄마와 딸은 여기까지 따라왔습니다.
엄마는 이번엔 흉기로 자신을 찌르려하고 말리는 딸과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그사이 출동한 경찰은 엄마를 붙잡았습니다.
흉기에 찔린 남자는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엄마는 남자아이 때문에 딸이 일탈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해도 해결되지 않자 직접 나선 거라고 말했습니다.
[목격자 : 가해자가 경찰에 연행되면서 4번이나 경찰에 신고했다고 그러더라고요, 남자를. 근데 풀어줬대요, 그냥.]
남자아이는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가해 여성은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범행 이유를 확실히 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윤두열 기자 , 이인수,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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