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접수 첫날부터 의대 지원자 몰려…경쟁률 1.14대 1
[앵커]
이런 가운데 내년도 수시모집 첫날부터 의대에는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이렇게 입시 일정이 진행 중인데, 야권 일부에서는 "정시 모집은 하지 말고 수시 모집만 하자"는 취지의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불가능하다며 선을 그었는데, 왜 그런지 성화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시모집 접수가 시작된 첫날부터 31개 의대에는 모집인원을 뛰어넘는 지원자 3천8명이 몰렸습니다.
경쟁률이 1.14대 1인 셈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의료계에선 내년도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고, 야당에서도 증원 조정을 열어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건 다 알지만 무작정 안된다고만 하지 말고 논의의 가능성은 열어야 할 것 아닙니까.]
수시모집만 하고, 정시모집은 하지 말자는 취지의 주장까지 나옵니다.
수시만 뽑으면 사실상 증원을 하지 않는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이한주/민주연구원장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수시하고 정시 분리도 좀 있고요. 하기 때문에 방법을 찾기로 작정을 하면 조정할 수 있는, 조금 무리는 가지만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올해는 의대 증원으로 직장인 등 역대급 N수생이 입시에 뛰어든 상황입니다.
상당수는 정시도 준비하는데, 지금 와서 조정하면 수험생 혼란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황수비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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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내년도 수시모집 첫날부터 의대에는 지원자가 몰렸습니다. 이렇게 입시 일정이 진행 중인데, 야권 일부에서는 "정시 모집은 하지 말고 수시 모집만 하자"는 취지의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불가능하다며 선을 그었는데, 왜 그런지 성화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수시모집 접수가 시작된 첫날부터 31개 의대에는 모집인원을 뛰어넘는 지원자 3천8명이 몰렸습니다.
경쟁률이 1.14대 1인 셈입니다.
나머지 의대가 접수를 시작하고, 접수 마감일인 13일로 갈수록 지원자는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상황이 이런데 의료계에선 내년도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고, 야당에서도 증원 조정을 열어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건 다 알지만 무작정 안된다고만 하지 말고 논의의 가능성은 열어야 할 것 아닙니까.]
수시모집만 하고, 정시모집은 하지 말자는 취지의 주장까지 나옵니다.
의대 정원 4610명 중 수시모집에서 3118명, 정시에서 나머지를 선발합니다.
수시만 뽑으면 사실상 증원을 하지 않는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이한주/민주연구원장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수시하고 정시 분리도 좀 있고요. 하기 때문에 방법을 찾기로 작정을 하면 조정할 수 있는, 조금 무리는 가지만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교육부는 "대학이 의대 정원을 배정받으면 수시와 정시로 나눠 모집 요강을 발표한다"며 "수시만 뽑자는 건 총정원을 바꾸자는 건데 절차상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는 의대 증원으로 직장인 등 역대급 N수생이 입시에 뛰어든 상황입니다.
상당수는 정시도 준비하는데, 지금 와서 조정하면 수험생 혼란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황수비 홍빛누리]
성화선 기자 , 김영묵,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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