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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전기료까지 밀렸는데"…정부 맞춤 지원에 소상공인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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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까지 밀렸는데"…정부 맞춤 지원에 소상공인 숨통

[앵커]

계속되는 내수 부진으로 소상공인들 사이에선 코로나 유행 때보다 더 힘들다는 호소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전기요금 특별 지원 등 맞춤형 대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입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물가와 고금리,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전기료마저 감당하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일반용 전기요금의 상반기 체납액은 784억9천만원으로 작년보다 4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같은 기간 체납 건수도 9만3,300건으로 작년보다 24% 넘게 늘었습니다.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번 전기요금 지원 금액은 최대 20만 원으로, 대상은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 소상공인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청일 /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손실보상과장> "기존 온라인 신청에 더해 상점가 등 현장 방문 지원, AI 보이스봇 상담 예약 서비스 등 더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폐업 후엔 빠르게 재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도록 취업, 재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지원 정책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은 현장 이행 상황을 세밀히 점검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성과 창출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소상공인진흥공단 #소상공인 #전기요금_특별지원 #경영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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