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는 <정치 온>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오늘 첫 이슈는 김재원 최고위원께서 오셨으니까 지난주 일요일 만찬에 초대를 받지 못하셨다면서요? 누가 초대한 거였어요?
[김재원]
실제로 초대를 받지 못한 것이라기보다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그냥 특정인들을 초대한 것이고, 최고위원 중에서 누구를 불러서 같이 만찬하자, 이런 상황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앵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을 정리해 드리면 윤상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번개만찬을 제안했고 윤 대통령이 오케이를 한 거예요. 그렇죠?
[김재원]
그러니까 전화를 해서 의료개혁 문제에 관해서 드릴 말씀이 있다. 그렇게 하면서 만나뵙고 싶다 하니까 그럼 들어와라 하는데. 몇 명 같이 가겠다.
김민전 최고위원, 인요한 최고위원, 이렇게 두 분이랑 같이 갔다는 거예요?
[김재원]
그랬다고 나오는데 불확실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만찬이 이루어졌고 그리고 나서 만찬이 9시경에 끝났는데 다음 날 조간에 났으니까 그러면 그 사이에 만찬이 끝나고 나서 언론사에 알려준 분이 있겠죠. 어쨌든 그런 상황이었고. 저는 그 과정에서 대통령님의 입장에서는 주말에 요즘 의료개혁 문제로 상당히 이래저래 고심이 많으니까 많은 분들 이야기도 듣기도 하고 현장의 분위기가 어떤지 실제로 걱정스럽기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수도권 중진 의원이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하니 그러면 이야기를 들어보자 했을 거고. 거기에 또 의사 출신 인요한 최고위원 계시니까 같이 만나셨을 텐데. 어쨌든 이것이 마치 대통령께서 당대표를 배제하고 만찬을 한 것처럼 비춰지고, 더 나아가서 지도부에 일정한 간극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게 된 데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
실제로는 그렇게 시작된 만찬이 아니다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의료 현장의 문제를 논의하고 또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일각에서는 지금 한동훈 대표하고 더 먼저 만났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와요.
[김재원]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주장했던 이야기는 이미 당정대 회의에서 먼저 문제제기를 했었고 그에 대해서 정부에서 당초에는 2026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동결하는 문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라고 했다가 당정대 회의에서 제안한 문제가 계속 논란이 되었고 또 알려졌고, 그리고 의료개혁을 통해서 실질적으로는 전공의들이 계속 파업이 지속되면서 지금 예를 들어서 응급실이 마비될 지경이다, 이런 우려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정부에서는 그러면 여야정 그리고 의료계까지 참여하는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 그거 좋다라고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서 2026년도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아니라 의과대학 정원 0에서 제로베이스까지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라고 물러섰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의 입장은 모두 들어준 상황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당장은 의료현장의 문제점을 말씀하시겠다고 하니까 만난 상황이 아닌가. 그래서 그것을 윤상현 의원이 만나서 말씀드리고 싶다고 하는데 그래도 여기 이야기 듣기 전에 우선 한동훈 대표에게 전화해서 먼저 물어봐야 되겠다,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잘 들었습니다. 신경민 의원께 좀 더 자세히 물어보겠습니다. 물론 여당 이야기이긴 합니다마는. 한동훈 지도부는 왜 빠졌는지 일단 그걸 궁금해하는 분도 많고요.
[신경민]
경위를 쭉 보면 일단 이 만찬은 만찬을 주선한, 제안한 사람이 있고 그리고 주선한 사람이 몇 사람과 같이 갔는데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친윤상현, 친윤석열로 제안이 된 것 같아요.
[앵커]
한동훈계 지도부가 빠졌다는 거예요.
[신경민]
친한 지도부 내지는 친한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여기에 포함될 수 없는 구도로 일단 짜였다는 게 특징인 것 같아요. 그리고 지도부를 일부러 배제했다기보다는 이 만찬의 의미 자체가 윤상현, 윤석열두 친윤이 갔다라는 게 분명하고요. 또 하나는 8월 30일 만찬을 연기한 이유가 사실 겉으로 나온 것은, 실제는 아닙니다. 겉으로 나온 것은 그거 아니에요. 추석도 돼가고 해서 다들 바쁘니까 추석 지나고 만나자는 건데, 사실 8월 30일 만찬은 했어야 됩니다. 그리고 의대 문제 때문에, 의료분쟁, 의료분란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인데 의료분란 때문에 8월 30일 만찬은 아무리 바빠도 하는 게 맞죠. 이거보다 더 큰 이슈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앵커]
그렇다면 누군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마는...
[신경민]
확인되지 않지만 의심되는 사람은 분명히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이게 윤상현 의원의 역할인데 윤상현 의원이 지난번 총선 패배도 그렇고 전당대회 때 대표로 출마했을 때도 그렇고 매일 옳은 소리를 했어요. 매일 소속된 국힘당에 대해서, 내지는 한국의 미래, 한국의 정치에 대해서 옳은 소리를 했는데 실제로는 그런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걸 이번에 보여준 것입니다. 그래서 이게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앵커]
편가르기 만찬, 최재성 수석은 그렇게 이야기하던데요. 이게 비공식 만찬이었잖아요.
그런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닌데 최재성 수석의 얘기는 정곡을 찌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비공식 만찬이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을 수도 있었던 거예요. 만난 인원도 4명이니까요, 일단 알려진 바로는. 그런데 알려졌다면 누군가가 알렸을 거 아닙니까? 일요일 저녁에 먹었는데 월요일 아침에 바로 알려졌으니까요.
[김재원]
그래서 이게 왜 알려졌느냐에 대해서 여러 가지 추측도 있고 심지어는 김종혁 최고위원은 방송에 나와서 거기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했죠. 그리고 김종혁 최고위원께서 저와 통화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바람에. 사실은 통화를 했어요. 그런데 물론 방송이 끝난 직후에 통화를 했었는데 김종혁 최고위원은 방송 들어가기 직전에 전화통화를 했다가 방송이 끝나고 저하고 통화가 됐는데요. 그런데 그 이야기를 하지 않는 바람에 제가 한 40명의 언론인들한테 전화를 해서...
[앵커]
만찬을 같이 한 것으로?
[김재원]
그렇게 보도가 나오고 있으니까 제가 설명을 다 하느라고 그렇게 됐었는데. 그런데 지금 이 상황에서 보면 그때 당시에 편가르기 이런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앵커]
언론이 크게 관심을 가졌던 이유 중 하나는 윤한갈등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일단 추석 이후에 만찬을 하기로 했잖아요. 날짜는 아직 잡힌 건 아니고요.
[김재원]
추석 이후에 곧 아마 초청을 하리라고 생각을 하는데 어쨌든 지금 당장 이런 만찬이 외부로 알려지고, 그렇게 해서 논란이 되니까 대통령께서는 오히려 관저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논란이 되니 굉장히 조심스러워졌을 거라고 봐요. 과거에 박근혜 정부 시절에 그때 당시 제가 원내수석대였는데요. 대통령 당선 2주년이 되는 날이었거든요. 그날도 모 수도권 중진 의원께서 또 의원 몇 분을 모시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청와대 관저에서 만찬을 했어요. 그런데 하필이면 그날 대선 당선 2주년 되는 날이었거든요. 그래서 꽃다발도 드리고 아마 했었나 봐요. 저는 그 자리에 없었는데. 그런데 그 행사도 그 직후에 또 알려졌어요. 그래서 공교롭게도 당시 당대표는 김무성 대표였거든요.
그래서 김무성 대표가 대선에 당선시켜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면서 거리에서 인사를 했어요, 그날. 그러고 나서 그다음 다음 날 의원총회에서 김무성 대표가 격분해서 소리를 질렀죠. 대선에서 수고한 많은 사람들 거리에서 인사하고 있는 그날 몇몇 대선에 도움도 되지 않았던 자들이 대통령 옆에서 축가를 부르고 놀았다. 내가 그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어떻겠느냐.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다고 하면서 성토를 했어요. 그리고 나니까 정작 박근혜 전 대통령은 관저에서 의원들 만나는 걸 조심하게 되고 결국은 거의 끊어졌거든요. 그래서 이 상황도 대통령은 지금 의료인들의 파업 또 의료개혁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것, 또는 의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좀 듣고 싶을 거예요. 그런데 공식적으로 이야기하면 조금 속마음을 못 들으니까 이런 행사를 하는 건데. 이번 일 때문에 모든 것이 스톱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신경민]
제가 보기에는 그 에피소드를 박근혜 대통령 2주년 얘기를 하는데. 그 이상한 청와대 만찬을 만든 사람도 하여튼 박근혜 대통령을 누님, 누님이라고 부르던 사람이에요. 누님, 누님 부르던 사람이니까 이번 만찬 제안 주선자도 거의 드러나 있거든요. 그런 걸로 봤을 때는 이 사건은 최재성 수석이 얘기하는 것은 정곡을 찌른 건 아닌데 그런 측면은 분명히 있는 거예요. 그리고 김재원 최고 여기 나와 계신 분은 두 친윤, 이쪽 친윤, 저쪽 친윤이 지금 있잖아요. 두 친윤에는 분명히 속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이 이번에 확인이 된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런데 김종혁 최고위원도 그렇고 약간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이게 비공식 만찬이었으니까요. 이쯤되면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이 설명을 하고 전화를 해서 그런 오해를 풀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신경민]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알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몇몇 있을 텐데. 저는 그중의 일부를 지금 아는 것인데, 설명하기 쉽지 않습니다.
[앵커]
혹시 대통령실에서 그런 연락 같은 것을 받으셨습니까?
[김재원]
정무수석 전화를 받았어요. 경위에 대한 간단한 설명 겸해서 언론에 보도된 내용 그대로 간단한 설명이 있었는데. 다른 최고위원들께도 설명을 하신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고요. 저는 다른 사유도 있었기 때문에 전화가 온 것 같은데. 그러면서 지나가는 말로 이게 이런 것 같은데, 하면서. 그리고 저와 다른 업무적인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앵커]
가장 큰 관심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 지도부와 추석 연휴 이후 언제 만날지도 최대 관심인데요. 좀 더 지켜보고요. 다음 키워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불출석인데요. 김용현 국방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모습이죠. 오늘 두 장관이 국제회의 참석을 이유로 대정부질문 불참을 통보했는데 여야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어요. 누구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고요.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지금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려서요. 결국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7시에 출석을 한다고 합니다. 대정부질문 하기로 했고요. 그런데 여야 원내대표의 입장이 서로 너무 달라요. 누구 말이 맞는 거예요?
[김재원]
국회에서 늘 저런 일이 벌어지는데요. 저희들이 야당 시절에도 많이 성토했던 문제가 장관이 자리를 지키지 않는다. 대정부질문에 왜 출석하지 않느냐. 또는 내가 지금 대정부질문 하는 순간에 도망갔다. 이런 일이 많았었는데. 보통 매일매일 국무위원들 출석 상황이 표시가 되거든요. 그리고 방금 이런 상황처럼 국제회의 참석이라든가 또는 심지어 국무위원라든가 여러 가지 사유로 국무위원, 특히 각 부처 장관이 출석하지 못하고 차관이 대리 참석하는 경우가 제법 있거든요. 늘 있는 것이죠. 아까 보니까 전두환 이런 얘기가 아니고 문재인 정부 때도 많이 있었고 노무현 정부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여야 원내대표가 당연히 직인을 찍어줬다는 거 아닙니까? 직인을 찍어주지 않고 나오라고 하면 또 나와야 돼요. 그리고 원내대표가 확인을 했고 국회의장도 그에 대해서 보통 이런 서류에 서명을 합니다. 아마 공개가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앵커]
추경호 원내대표가 양당 그리고 국회의장 허가를 듣해서 불참하게 된 거다라는 입장을 밝혔고요. 박찬대 원내대표는 몰랐을까요?
[신경민]
이렇게 됐을 거예요. 아마 조사를 해봐야 될 텐데 회의 일정이 잡히고 그리고 국회 일정이, 대정부질문이 잡혔든지 아무튼 시차가 분명히 있었을 거고요. 그러면 대개 이런 게 오면 그냥 찍어줍니다. 찍어주고 이렇게 보니까 특히 오늘은 외교안보 대정부질문 일정인데 외교와 국방장관 두 사람 앙꼬가 다 빠져버리고 이것을 차관이 둘이 와서 하겠다?
[앵커]
국회의장도 도장 찍어주면 안 되죠.
[신경민]
그러니까 뭔가 착오가 일어나서 서류는 존재하지만 이제 와서 보니까 정치적으로 영 모양이 빠지는 일이기 때문에 문제를 삼고 이러는 건데요. 7시에 하기로 했으니까 이제는 대책이 없죠. 만약에 이런 방법이 있을 거예요.
차관을 보내고 대정부질문하고. 시간차를 두고 차관하고 장관을 바꿔서 회의하고 대정부질문을 참석하는 방법. 이런 여러 가지 운영의 묘를 살리는 방법이 있었을 텐데. 지금 여야의 분위기로 봐서는 양보는 없다입니다.
[앵커]
외교국방 현안, 두 장관의 불참, 불출석을 놓고서 여야가 충돌하는 모습 지켜봤는데요. 어제는 대정부질문 정치 분야가 있었잖아요. 박지원 민주당 의원 또 한덕수 총리의 만담이 이목을 끌었는데요. 잠깐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초반부는 긴장감 높은 질의, 답변이 이어졌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약간 만담 수준의 대화까지 들렸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신경민]
이런 대정부질문을 물론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국민 중에도 재미있었다라고 하는데. 대정부질문의 원래 취지에는 맞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맞지 않고요. 물론 유머와 세타이어를 쓰는 건 좋아요. 그런데 이건 도를 벗어났다고 보고요. 이런 건 더 이상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님께 건의해서 나를 데려다 쓰라고 박지원 의원이 얘기하는 것은...
[김재원]
시쳇말로 씨알도 안 먹힐 이야기를 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사실 박지원 전 국정원장께서 저런 이야기를 왜 했을까 그런 의구심이 들었어요.
[앵커]
왜 했을 것 같습니까?
[김재원]
그러니까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들은 전부 무자격자다, 이런 말씀을 하시려고 그런 말씀을 하신 건데. 그래도 대정부질문을 희극으로 만들고 너무 가볍게 만드는 일이 아니었나. 그리고 총리가 박지원 의원이 저렇게 말씀하시면 그것을 또 무슨 코믹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다 좋은 일이 아니고. 그냥 무자격자라고 하셨어야죠.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대정부질문 엄숙한 자리죠. 국민을 대표해서 국무위원한테 묻는 자리니까요. 다음 키워드 보여주세요. 다음 키워드가 역풍인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 또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국민의힘이 어제 강하게 비판했죠.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놓고 공세를 펼쳤고요. 그런데 박지원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을 소환하면 역풍이 불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야 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어제 대정부질문 첫날에도 김 여사 명품백 의혹 수사, 또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 채용으로 여야 대치가 치열했었는데요. 신경민 의원께서는 이상직 전 의원 아시죠?
[신경민]
잘 알죠. 같이 국회에서도 있었고 저하고는 학연이 좀 있습니다.
[앵커]
2018년에 중진공 이사장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2020년에 공천을 받고 그리고 국회의원이 됐죠.
[신경민]
그전에 공천을 못 받아요. 그래서 자기 기업으로 돌아갔다가 대선이 나면서 대선캠프에 참여를 합니다.
[앵커]
2016년에 공천을 못 받았군요, 그러면?
[신경민]
그러다가 이스타항공에 가 있다가 17년에 문재인 캠프에 합류를 하게 되고 그 이후에 초대 중소벤처부 장관 후보로 올랐다가 거기서 안 되죠. 안 되고 나서 다시 기업을 하다가 18년 초에 중진공 이사장이 되고 그리고 그 해 여름에 태국 이스타제트로 사위가 가게 됩니다. 일의 순서로 봐서는 지금 검찰이 짜고 있는 이 시나리오가 그럴 듯해 보이기는 해요. 그런데 과연 그러면 중진공 이사장을 할 수 없는 정도로 지금 박 의원이 얘기하던데. 완전히 무자격한 사람이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국회의원을 한 번 했고, 이스타항공이라는 셀러리맨의 신화를 만든 사람이기 때문에 중진공 이사장 내지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 올라갈 만한 그런 경력은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앵커]
보니까 아무 자격도 없는 사위를 채용했다라고 말을 했어요.
[신경민]
그런데 사위 문제는 당시 대통령이니까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사위하고 딸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사위 좀 잘 봐주세요, 이런 걸 얘기할 만한 그런 배짱을 갖고 있는 분이 아닙니다. 문 대통령은 그런 얘기를 하고 싶어도 못해요. 이건 이렇게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제가 금방 설명드린 대로 3월에 이사장 취임하고 7월에 사위가 나가니까 그랬을 것이다라는 것인데요. 이걸 검찰이 이렇게 자꾸 것이다라고 여러 사람을 통해서 입으로 흘리지 말고 이것은 엄숙하게 증거를 가지고 입증을 해서 수사를 하고 기소를 해야 되는데 것이다를 가지고 계속해서 몇 달째 이러고 있는 거죠.
[앵커]
권성동 의원 어제 국회에서 캥거루 게이트라고 표현을 하던데, 이 사안을 잘 알고 계시죠?
[김재원]
저는 한 2년 전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죄로 수사해야 된다고 계속 주장해왔었습니다.
[앵커]
증거가 있습니까? 문 전 대통령이 사위 취업에 개입했다는 그 증거는 없는 거잖아요.
[김재원]
이 상황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증거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백을 하면 증거가 되겠죠. 그런데 그런 가능성은 전무하죠. 이상직 전 의원이 어떤 진술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있죠. 우리가 알 수 없지만. 실제 취직을 했던 사위도 있을 수 있고. 또 회사 관계자들도 있을 수 있죠. 그래서 이것을 단순하게 지금 증거가 없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그 정도 증거도 없이 전직 대통령을 이렇게 수사를 할 수 있겠느냐. 저도 수사를 해 봤던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서 적어도 확실한 증거가 있지 않다면 이 단계까지 오지 않았을 겁니다.
[앵커]
어제 법원에서 증인신문 있었잖아요. 거기에 보니까 핵심 인물로 지목된 전 청와대 행정관 신 모 씨가 있더라고요. 이 신 모 씨가 증언 거부를 했어요.
[김재원]
지금 대부분의 증인들, 참고인들 이런 분들이 증언 거부 내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요. 심지어 조국 대표도 참고인으로 진술하러 가서 묵비권을 행사했는데. 이상하게도 조사를 받고 나와서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하면서 곧바로 대변인을 시켜서 그러나 당시 이상직 씨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되기에는 약간의 부적격자였다라고 또 그것을 발표했지 않습니까. 저는 그걸 보고 조국 대표가 막상 자신이 민정수석 시절에 집행했던 업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증거자료를 보고 도저히 미리 자백을 해놓지 않고서는 나중에 화가 미칠 수 있겠다. 그런 입장에서 대변인을 시키고 이야기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그걸 본다면 검찰에서 상당한 증거자료를 갖고 지금 수사를 하고 있구나라고 추측을 하고 있죠.
[앵커]
그런데 박지원 의원은 내가 문 전 대통령이라면 검찰 소환을 거부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신경민]
증거 얘기를 하셨는데 증거가 지금까지 검찰이 설명하는 것으로는. 검찰이 물론 숨기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없고요. 이상직 의원이 그 당시에 중진공 이사장으로 기용될 만한 사람이냐 아니냐라는 것은, 왜 그런 문제가 나왔냐면 이상직 의원이 기업을 하면서 주가조작 전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 때문에 중소벤처부 장관으로 청와대 검증을 받을 때 안 됐거든요. 그리고 그다음에 공천 심사에 들어가서도 이게 문제가 됐어요. 그래서 이 문제는 비밀이 아니에요. 그런데 그다음에 공천을 중진공 이사장을 마친 뒤에 그다음에 공천을 받았죠. 그러니까 그런 여러 가지로 해서 모든 것을 심증으로 보고 시간 배열을 맞춰보면 이것이 이렇게 되고 저것이 저렇게 됐을 것이다 하는 거죠. 그런데 지금 인사에 관련되는 사람들은 모두 다 입을 열지 않거나 이것은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서 된 것이다라고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이 이것을 입증한다는 것은 저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이것을 가지고 그러면 사위를 취업을 해서 중진공 이사장으로 간 것과 말하자면 맞바꿨다는 거 아니에요. 이걸 입증한다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런 불가능에 가까운 것을 언론에 흘리면서 망신주기를 하는 것은 검찰이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재원]
신경민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사실 몇 가지, 시계열 분석을 통해서 본다면 가능성이 있다. 이것만 가지고 수사를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혐의를 입증할 수도 없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거꾸로 이야기하면 그런 증거를 갖다 놓고 추궁을 한다면 오히려 조국 대표 또 당시 청와대 직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가서 오히려 수사진을 꾸짖겠죠. 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느냐? 이것하고 이것하고 당신들은 주장하지만 근거가 뭐 있냐 할 텐데. 왜 전부 묵비권을 행사할까요? 저는 그것도 의문입니다. 그런데 아마 검찰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아무도 진술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수사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초에 제가 쭉 주장했던 바와 같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혐의를 충분히 입증될 만큼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출석하지 않고, 출석을 거부할 거다. 그렇게 되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재판에 넘어가서 법적 평가를 받아야 될 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시간이 다 됐는데 짧게 하나 더 여쭤볼게요.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김 여사 특검법 소위에서 처리가 된 거죠?
[신경민]
소위 처리됐으니까 이제 본회의 마지막 날이 목요일이거든요. 그러니까 내일모레 법사위 통과하고 바로 본회의에 올리면 통과됩니다. 그래서 이번 추석 전에 이걸 통과시켜서, 물론 그 뒤에 추석 지나고 나면 거부권 행사하겠지만 그래도 추석 전에 이것을 통과시키는 것이 현재로서는 적절한 전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재원]
이른바 추석 밥상에 김건희 여사를 또 올려서 난도질을 해 보자, 이런 민주당의 정치적인 노림수죠. 그리고 그를 통해서 어떻게든 대통령의 위신을 추락시키고자 하는 그런 비겁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법이 통과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충분히 생각하면서도 저렇게 하는 것이 정치가 점점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앵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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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는 <정치 온>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오늘 첫 이슈는 김재원 최고위원께서 오셨으니까 지난주 일요일 만찬에 초대를 받지 못하셨다면서요? 누가 초대한 거였어요?
[김재원]
실제로 초대를 받지 못한 것이라기보다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 그냥 특정인들을 초대한 것이고, 최고위원 중에서 누구를 불러서 같이 만찬하자, 이런 상황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앵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을 정리해 드리면 윤상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번개만찬을 제안했고 윤 대통령이 오케이를 한 거예요. 그렇죠?
[김재원]
그러니까 전화를 해서 의료개혁 문제에 관해서 드릴 말씀이 있다. 그렇게 하면서 만나뵙고 싶다 하니까 그럼 들어와라 하는데. 몇 명 같이 가겠다.
[앵커]
김민전 최고위원, 인요한 최고위원, 이렇게 두 분이랑 같이 갔다는 거예요?
[김재원]
그랬다고 나오는데 불확실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해서 만찬이 이루어졌고 그리고 나서 만찬이 9시경에 끝났는데 다음 날 조간에 났으니까 그러면 그 사이에 만찬이 끝나고 나서 언론사에 알려준 분이 있겠죠. 어쨌든 그런 상황이었고. 저는 그 과정에서 대통령님의 입장에서는 주말에 요즘 의료개혁 문제로 상당히 이래저래 고심이 많으니까 많은 분들 이야기도 듣기도 하고 현장의 분위기가 어떤지 실제로 걱정스럽기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수도권 중진 의원이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하니 그러면 이야기를 들어보자 했을 거고. 거기에 또 의사 출신 인요한 최고위원 계시니까 같이 만나셨을 텐데. 어쨌든 이것이 마치 대통령께서 당대표를 배제하고 만찬을 한 것처럼 비춰지고, 더 나아가서 지도부에 일정한 간극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게 된 데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
실제로는 그렇게 시작된 만찬이 아니다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의료 현장의 문제를 논의하고 또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일각에서는 지금 한동훈 대표하고 더 먼저 만났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와요.
[김재원]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주장했던 이야기는 이미 당정대 회의에서 먼저 문제제기를 했었고 그에 대해서 정부에서 당초에는 2026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동결하는 문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라고 했다가 당정대 회의에서 제안한 문제가 계속 논란이 되었고 또 알려졌고, 그리고 의료개혁을 통해서 실질적으로는 전공의들이 계속 파업이 지속되면서 지금 예를 들어서 응급실이 마비될 지경이다, 이런 우려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정부에서는 그러면 여야정 그리고 의료계까지 참여하는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 그거 좋다라고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서 2026년도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아니라 의과대학 정원 0에서 제로베이스까지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라고 물러섰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의 입장은 모두 들어준 상황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지금 당장은 의료현장의 문제점을 말씀하시겠다고 하니까 만난 상황이 아닌가. 그래서 그것을 윤상현 의원이 만나서 말씀드리고 싶다고 하는데 그래도 여기 이야기 듣기 전에 우선 한동훈 대표에게 전화해서 먼저 물어봐야 되겠다,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신경민 의원께 좀 더 자세히 물어보겠습니다. 물론 여당 이야기이긴 합니다마는. 한동훈 지도부는 왜 빠졌는지 일단 그걸 궁금해하는 분도 많고요.
[신경민]
경위를 쭉 보면 일단 이 만찬은 만찬을 주선한, 제안한 사람이 있고 그리고 주선한 사람이 몇 사람과 같이 갔는데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친윤상현, 친윤석열로 제안이 된 것 같아요.
[앵커]
한동훈계 지도부가 빠졌다는 거예요.
[신경민]
친한 지도부 내지는 친한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여기에 포함될 수 없는 구도로 일단 짜였다는 게 특징인 것 같아요. 그리고 지도부를 일부러 배제했다기보다는 이 만찬의 의미 자체가 윤상현, 윤석열두 친윤이 갔다라는 게 분명하고요. 또 하나는 8월 30일 만찬을 연기한 이유가 사실 겉으로 나온 것은, 실제는 아닙니다. 겉으로 나온 것은 그거 아니에요. 추석도 돼가고 해서 다들 바쁘니까 추석 지나고 만나자는 건데, 사실 8월 30일 만찬은 했어야 됩니다. 그리고 의대 문제 때문에, 의료분쟁, 의료분란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인데 의료분란 때문에 8월 30일 만찬은 아무리 바빠도 하는 게 맞죠. 이거보다 더 큰 이슈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따지면 이번이 아니고 8월 30일에 만찬을 그대로 진행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고 그때 한동훈, 윤석열 두 사람의 여권의 대표 인사들이 의료분란을 가지고, 의료붕괴 문제를 가지고 서로 이견을 보였다는 것도 중요했지만 깜짝 놀랄 일이었지만 8월 30일 만찬을 취소한 게 더 큰 서프라이즈였어요. 그러니까 이번에 이렇게 만찬을 누군가 주선을 하고 또 누군가 발설을 하고. 의심이 가는 사람은 분명히 있습니다. 이건 제가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의심이 가는 사람이 있어요. 만찬 제안 주선자와 발설자는...
[앵커]
그렇다면 누군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마는...
[신경민]
확인되지 않지만 의심되는 사람은 분명히 있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이게 윤상현 의원의 역할인데 윤상현 의원이 지난번 총선 패배도 그렇고 전당대회 때 대표로 출마했을 때도 그렇고 매일 옳은 소리를 했어요. 매일 소속된 국힘당에 대해서, 내지는 한국의 미래, 한국의 정치에 대해서 옳은 소리를 했는데 실제로는 그런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걸 이번에 보여준 것입니다. 그래서 이게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앵커]
편가르기 만찬, 최재성 수석은 그렇게 이야기하던데요. 이게 비공식 만찬이었잖아요.
[신경민]
그런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닌데 최재성 수석의 얘기는 정곡을 찌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앵커]
이게 비공식 만찬이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을 수도 있었던 거예요. 만난 인원도 4명이니까요, 일단 알려진 바로는. 그런데 알려졌다면 누군가가 알렸을 거 아닙니까? 일요일 저녁에 먹었는데 월요일 아침에 바로 알려졌으니까요.
[김재원]
그래서 이게 왜 알려졌느냐에 대해서 여러 가지 추측도 있고 심지어는 김종혁 최고위원은 방송에 나와서 거기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했죠. 그리고 김종혁 최고위원께서 저와 통화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바람에. 사실은 통화를 했어요. 그런데 물론 방송이 끝난 직후에 통화를 했었는데 김종혁 최고위원은 방송 들어가기 직전에 전화통화를 했다가 방송이 끝나고 저하고 통화가 됐는데요. 그런데 그 이야기를 하지 않는 바람에 제가 한 40명의 언론인들한테 전화를 해서...
[앵커]
만찬을 같이 한 것으로?
[김재원]
그렇게 보도가 나오고 있으니까 제가 설명을 다 하느라고 그렇게 됐었는데. 그런데 지금 이 상황에서 보면 그때 당시에 편가르기 이런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앵커]
언론이 크게 관심을 가졌던 이유 중 하나는 윤한갈등의 연장선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일단 추석 이후에 만찬을 하기로 했잖아요. 날짜는 아직 잡힌 건 아니고요.
[김재원]
추석 이후에 곧 아마 초청을 하리라고 생각을 하는데 어쨌든 지금 당장 이런 만찬이 외부로 알려지고, 그렇게 해서 논란이 되니까 대통령께서는 오히려 관저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논란이 되니 굉장히 조심스러워졌을 거라고 봐요. 과거에 박근혜 정부 시절에 그때 당시 제가 원내수석대였는데요. 대통령 당선 2주년이 되는 날이었거든요. 그날도 모 수도권 중진 의원께서 또 의원 몇 분을 모시고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청와대 관저에서 만찬을 했어요. 그런데 하필이면 그날 대선 당선 2주년 되는 날이었거든요. 그래서 꽃다발도 드리고 아마 했었나 봐요. 저는 그 자리에 없었는데. 그런데 그 행사도 그 직후에 또 알려졌어요. 그래서 공교롭게도 당시 당대표는 김무성 대표였거든요.
그래서 김무성 대표가 대선에 당선시켜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면서 거리에서 인사를 했어요, 그날. 그러고 나서 그다음 다음 날 의원총회에서 김무성 대표가 격분해서 소리를 질렀죠. 대선에서 수고한 많은 사람들 거리에서 인사하고 있는 그날 몇몇 대선에 도움도 되지 않았던 자들이 대통령 옆에서 축가를 부르고 놀았다. 내가 그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어떻겠느냐.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다고 하면서 성토를 했어요. 그리고 나니까 정작 박근혜 전 대통령은 관저에서 의원들 만나는 걸 조심하게 되고 결국은 거의 끊어졌거든요. 그래서 이 상황도 대통령은 지금 의료인들의 파업 또 의료개혁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것, 또는 의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좀 듣고 싶을 거예요. 그런데 공식적으로 이야기하면 조금 속마음을 못 들으니까 이런 행사를 하는 건데. 이번 일 때문에 모든 것이 스톱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신경민]
제가 보기에는 그 에피소드를 박근혜 대통령 2주년 얘기를 하는데. 그 이상한 청와대 만찬을 만든 사람도 하여튼 박근혜 대통령을 누님, 누님이라고 부르던 사람이에요. 누님, 누님 부르던 사람이니까 이번 만찬 제안 주선자도 거의 드러나 있거든요. 그런 걸로 봤을 때는 이 사건은 최재성 수석이 얘기하는 것은 정곡을 찌른 건 아닌데 그런 측면은 분명히 있는 거예요. 그리고 김재원 최고 여기 나와 계신 분은 두 친윤, 이쪽 친윤, 저쪽 친윤이 지금 있잖아요. 두 친윤에는 분명히 속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이 이번에 확인이 된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앵커]
그런데 김종혁 최고위원도 그렇고 약간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이게 비공식 만찬이었으니까요. 이쯤되면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이 설명을 하고 전화를 해서 그런 오해를 풀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신경민]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알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몇몇 있을 텐데. 저는 그중의 일부를 지금 아는 것인데, 설명하기 쉽지 않습니다.
[앵커]
혹시 대통령실에서 그런 연락 같은 것을 받으셨습니까?
[김재원]
정무수석 전화를 받았어요. 경위에 대한 간단한 설명 겸해서 언론에 보도된 내용 그대로 간단한 설명이 있었는데. 다른 최고위원들께도 설명을 하신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고요. 저는 다른 사유도 있었기 때문에 전화가 온 것 같은데. 그러면서 지나가는 말로 이게 이런 것 같은데, 하면서. 그리고 저와 다른 업무적인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앵커]
가장 큰 관심은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 지도부와 추석 연휴 이후 언제 만날지도 최대 관심인데요. 좀 더 지켜보고요. 다음 키워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불출석인데요. 김용현 국방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모습이죠. 오늘 두 장관이 국제회의 참석을 이유로 대정부질문 불참을 통보했는데 여야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어요. 누구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고요.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지금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려서요. 결국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7시에 출석을 한다고 합니다. 대정부질문 하기로 했고요. 그런데 여야 원내대표의 입장이 서로 너무 달라요. 누구 말이 맞는 거예요?
[김재원]
국회에서 늘 저런 일이 벌어지는데요. 저희들이 야당 시절에도 많이 성토했던 문제가 장관이 자리를 지키지 않는다. 대정부질문에 왜 출석하지 않느냐. 또는 내가 지금 대정부질문 하는 순간에 도망갔다. 이런 일이 많았었는데. 보통 매일매일 국무위원들 출석 상황이 표시가 되거든요. 그리고 방금 이런 상황처럼 국제회의 참석이라든가 또는 심지어 국무위원라든가 여러 가지 사유로 국무위원, 특히 각 부처 장관이 출석하지 못하고 차관이 대리 참석하는 경우가 제법 있거든요. 늘 있는 것이죠. 아까 보니까 전두환 이런 얘기가 아니고 문재인 정부 때도 많이 있었고 노무현 정부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여야 원내대표가 당연히 직인을 찍어줬다는 거 아닙니까? 직인을 찍어주지 않고 나오라고 하면 또 나와야 돼요. 그리고 원내대표가 확인을 했고 국회의장도 그에 대해서 보통 이런 서류에 서명을 합니다. 아마 공개가 될 수도 있을 거예요.
[앵커]
추경호 원내대표가 양당 그리고 국회의장 허가를 듣해서 불참하게 된 거다라는 입장을 밝혔고요. 박찬대 원내대표는 몰랐을까요?
[신경민]
이렇게 됐을 거예요. 아마 조사를 해봐야 될 텐데 회의 일정이 잡히고 그리고 국회 일정이, 대정부질문이 잡혔든지 아무튼 시차가 분명히 있었을 거고요. 그러면 대개 이런 게 오면 그냥 찍어줍니다. 찍어주고 이렇게 보니까 특히 오늘은 외교안보 대정부질문 일정인데 외교와 국방장관 두 사람 앙꼬가 다 빠져버리고 이것을 차관이 둘이 와서 하겠다?
[앵커]
국회의장도 도장 찍어주면 안 되죠.
[신경민]
그러니까 뭔가 착오가 일어나서 서류는 존재하지만 이제 와서 보니까 정치적으로 영 모양이 빠지는 일이기 때문에 문제를 삼고 이러는 건데요. 7시에 하기로 했으니까 이제는 대책이 없죠. 만약에 이런 방법이 있을 거예요.
차관을 보내고 대정부질문하고. 시간차를 두고 차관하고 장관을 바꿔서 회의하고 대정부질문을 참석하는 방법. 이런 여러 가지 운영의 묘를 살리는 방법이 있었을 텐데. 지금 여야의 분위기로 봐서는 양보는 없다입니다.
[앵커]
외교국방 현안, 두 장관의 불참, 불출석을 놓고서 여야가 충돌하는 모습 지켜봤는데요. 어제는 대정부질문 정치 분야가 있었잖아요. 박지원 민주당 의원 또 한덕수 총리의 만담이 이목을 끌었는데요. 잠깐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초반부는 긴장감 높은 질의, 답변이 이어졌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약간 만담 수준의 대화까지 들렸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신경민]
이런 대정부질문을 물론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국민 중에도 재미있었다라고 하는데. 대정부질문의 원래 취지에는 맞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맞지 않고요. 물론 유머와 세타이어를 쓰는 건 좋아요. 그런데 이건 도를 벗어났다고 보고요. 이런 건 더 이상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님께 건의해서 나를 데려다 쓰라고 박지원 의원이 얘기하는 것은...
[김재원]
시쳇말로 씨알도 안 먹힐 이야기를 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사실 박지원 전 국정원장께서 저런 이야기를 왜 했을까 그런 의구심이 들었어요.
[앵커]
왜 했을 것 같습니까?
[김재원]
그러니까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들은 전부 무자격자다, 이런 말씀을 하시려고 그런 말씀을 하신 건데. 그래도 대정부질문을 희극으로 만들고 너무 가볍게 만드는 일이 아니었나. 그리고 총리가 박지원 의원이 저렇게 말씀하시면 그것을 또 무슨 코믹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다 좋은 일이 아니고. 그냥 무자격자라고 하셨어야죠.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대정부질문 엄숙한 자리죠. 국민을 대표해서 국무위원한테 묻는 자리니까요. 다음 키워드 보여주세요. 다음 키워드가 역풍인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 또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국민의힘이 어제 강하게 비판했죠.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놓고 공세를 펼쳤고요. 그런데 박지원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을 소환하면 역풍이 불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야 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어제 대정부질문 첫날에도 김 여사 명품백 의혹 수사, 또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 채용으로 여야 대치가 치열했었는데요. 신경민 의원께서는 이상직 전 의원 아시죠?
[신경민]
잘 알죠. 같이 국회에서도 있었고 저하고는 학연이 좀 있습니다.
[앵커]
2018년에 중진공 이사장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2020년에 공천을 받고 그리고 국회의원이 됐죠.
[신경민]
그전에 공천을 못 받아요. 그래서 자기 기업으로 돌아갔다가 대선이 나면서 대선캠프에 참여를 합니다.
[앵커]
2016년에 공천을 못 받았군요, 그러면?
[신경민]
그러다가 이스타항공에 가 있다가 17년에 문재인 캠프에 합류를 하게 되고 그 이후에 초대 중소벤처부 장관 후보로 올랐다가 거기서 안 되죠. 안 되고 나서 다시 기업을 하다가 18년 초에 중진공 이사장이 되고 그리고 그 해 여름에 태국 이스타제트로 사위가 가게 됩니다. 일의 순서로 봐서는 지금 검찰이 짜고 있는 이 시나리오가 그럴 듯해 보이기는 해요. 그런데 과연 그러면 중진공 이사장을 할 수 없는 정도로 지금 박 의원이 얘기하던데. 완전히 무자격한 사람이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국회의원을 한 번 했고, 이스타항공이라는 셀러리맨의 신화를 만든 사람이기 때문에 중진공 이사장 내지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 올라갈 만한 그런 경력은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앵커]
보니까 아무 자격도 없는 사위를 채용했다라고 말을 했어요.
[신경민]
그런데 사위 문제는 당시 대통령이니까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사위하고 딸 문제에 대해서는 굉장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사위 좀 잘 봐주세요, 이런 걸 얘기할 만한 그런 배짱을 갖고 있는 분이 아닙니다. 문 대통령은 그런 얘기를 하고 싶어도 못해요. 이건 이렇게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제가 금방 설명드린 대로 3월에 이사장 취임하고 7월에 사위가 나가니까 그랬을 것이다라는 것인데요. 이걸 검찰이 이렇게 자꾸 것이다라고 여러 사람을 통해서 입으로 흘리지 말고 이것은 엄숙하게 증거를 가지고 입증을 해서 수사를 하고 기소를 해야 되는데 것이다를 가지고 계속해서 몇 달째 이러고 있는 거죠.
[앵커]
권성동 의원 어제 국회에서 캥거루 게이트라고 표현을 하던데, 이 사안을 잘 알고 계시죠?
[김재원]
저는 한 2년 전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죄로 수사해야 된다고 계속 주장해왔었습니다.
[앵커]
증거가 있습니까? 문 전 대통령이 사위 취업에 개입했다는 그 증거는 없는 거잖아요.
[김재원]
이 상황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증거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백을 하면 증거가 되겠죠. 그런데 그런 가능성은 전무하죠. 이상직 전 의원이 어떤 진술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있죠. 우리가 알 수 없지만. 실제 취직을 했던 사위도 있을 수 있고. 또 회사 관계자들도 있을 수 있죠. 그래서 이것을 단순하게 지금 증거가 없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그 정도 증거도 없이 전직 대통령을 이렇게 수사를 할 수 있겠느냐. 저도 수사를 해 봤던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서 적어도 확실한 증거가 있지 않다면 이 단계까지 오지 않았을 겁니다.
[앵커]
어제 법원에서 증인신문 있었잖아요. 거기에 보니까 핵심 인물로 지목된 전 청와대 행정관 신 모 씨가 있더라고요. 이 신 모 씨가 증언 거부를 했어요.
[김재원]
지금 대부분의 증인들, 참고인들 이런 분들이 증언 거부 내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요. 심지어 조국 대표도 참고인으로 진술하러 가서 묵비권을 행사했는데. 이상하게도 조사를 받고 나와서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하면서 곧바로 대변인을 시켜서 그러나 당시 이상직 씨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되기에는 약간의 부적격자였다라고 또 그것을 발표했지 않습니까. 저는 그걸 보고 조국 대표가 막상 자신이 민정수석 시절에 집행했던 업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증거자료를 보고 도저히 미리 자백을 해놓지 않고서는 나중에 화가 미칠 수 있겠다. 그런 입장에서 대변인을 시키고 이야기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그걸 본다면 검찰에서 상당한 증거자료를 갖고 지금 수사를 하고 있구나라고 추측을 하고 있죠.
[앵커]
그런데 박지원 의원은 내가 문 전 대통령이라면 검찰 소환을 거부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신경민]
증거 얘기를 하셨는데 증거가 지금까지 검찰이 설명하는 것으로는. 검찰이 물론 숨기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없고요. 이상직 의원이 그 당시에 중진공 이사장으로 기용될 만한 사람이냐 아니냐라는 것은, 왜 그런 문제가 나왔냐면 이상직 의원이 기업을 하면서 주가조작 전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 때문에 중소벤처부 장관으로 청와대 검증을 받을 때 안 됐거든요. 그리고 그다음에 공천 심사에 들어가서도 이게 문제가 됐어요. 그래서 이 문제는 비밀이 아니에요. 그런데 그다음에 공천을 중진공 이사장을 마친 뒤에 그다음에 공천을 받았죠. 그러니까 그런 여러 가지로 해서 모든 것을 심증으로 보고 시간 배열을 맞춰보면 이것이 이렇게 되고 저것이 저렇게 됐을 것이다 하는 거죠. 그런데 지금 인사에 관련되는 사람들은 모두 다 입을 열지 않거나 이것은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서 된 것이다라고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이 이것을 입증한다는 것은 저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이것을 가지고 그러면 사위를 취업을 해서 중진공 이사장으로 간 것과 말하자면 맞바꿨다는 거 아니에요. 이걸 입증한다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런 불가능에 가까운 것을 언론에 흘리면서 망신주기를 하는 것은 검찰이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재원]
신경민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사실 몇 가지, 시계열 분석을 통해서 본다면 가능성이 있다. 이것만 가지고 수사를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혐의를 입증할 수도 없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거꾸로 이야기하면 그런 증거를 갖다 놓고 추궁을 한다면 오히려 조국 대표 또 당시 청와대 직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가서 오히려 수사진을 꾸짖겠죠. 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느냐? 이것하고 이것하고 당신들은 주장하지만 근거가 뭐 있냐 할 텐데. 왜 전부 묵비권을 행사할까요? 저는 그것도 의문입니다. 그런데 아마 검찰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아무도 진술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수사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초에 제가 쭉 주장했던 바와 같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혐의를 충분히 입증될 만큼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출석하지 않고, 출석을 거부할 거다. 그렇게 되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재판에 넘어가서 법적 평가를 받아야 될 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시간이 다 됐는데 짧게 하나 더 여쭤볼게요.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김 여사 특검법 소위에서 처리가 된 거죠?
[신경민]
소위 처리됐으니까 이제 본회의 마지막 날이 목요일이거든요. 그러니까 내일모레 법사위 통과하고 바로 본회의에 올리면 통과됩니다. 그래서 이번 추석 전에 이걸 통과시켜서, 물론 그 뒤에 추석 지나고 나면 거부권 행사하겠지만 그래도 추석 전에 이것을 통과시키는 것이 현재로서는 적절한 전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재원]
이른바 추석 밥상에 김건희 여사를 또 올려서 난도질을 해 보자, 이런 민주당의 정치적인 노림수죠. 그리고 그를 통해서 어떻게든 대통령의 위신을 추락시키고자 하는 그런 비겁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법이 통과되지 않으리라는 것을 충분히 생각하면서도 저렇게 하는 것이 정치가 점점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앵커]
오늘 정치권 이슈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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