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복현 금감원장이 오늘(10일) 은행장들을 만났습니다. 집값 상승을 기대하고 받는 대출에 대해서는 심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 정부 통제 보다는 은행들의 자율적인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폭증한 가계대출 관련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한 대출의 경우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거래량이 회복되면서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은행들의 대출 상품이 들쭉날쭉 하다며 합리적인 선에서 기준을 맞춰야 한다고 발언했던 것과 달리, 은행의 자율적인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이복현/금융감독원장 : 최근 은행권이 여신심사기준을 강화하고 자율적 리스크관리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개별은행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적 측면에서도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정부의 획일적 통제보다 은행권의 자율적인 관리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또, 정책성 대출에 대해서도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의해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신용대출과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넘어가는 '풍선효과'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박춘배)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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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이 오늘(10일) 은행장들을 만났습니다. 집값 상승을 기대하고 받는 대출에 대해서는 심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 정부 통제 보다는 은행들의 자율적인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폭증한 가계대출 관련 주택가격 상승을 기대한 대출의 경우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거래량이 회복되면서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실제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9조 5천억 원 이상으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은행들의 대출 상품이 들쭉날쭉 하다며 합리적인 선에서 기준을 맞춰야 한다고 발언했던 것과 달리, 은행의 자율적인 관리를 강조했습니다.
[이복현/금융감독원장 : 최근 은행권이 여신심사기준을 강화하고 자율적 리스크관리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개별은행뿐만 아니라 거시경제적 측면에서도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6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정부의 획일적 통제보다 은행권의 자율적인 관리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 원장은 은행장들에게 현장에서 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어떤 제약요인이 있었는지 말해달라며, 이 의견을 앞으로 감독업무에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책성 대출에 대해서도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의해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신용대출과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넘어가는 '풍선효과'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박춘배)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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