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안선영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되는 의정 갈등 속에 정치권에서는 협의체 구성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쥔 의료계는 참여하지 않고 있어 환자들의 걱정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관련 내용,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 안선영 이사와 자세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이사님, 나와 계십니까?
[안선영]
안녕하십니까?
[앵커]
요즘 가장 걱정이 환자분들인데 그보다 더 걱정이 중증환자들이거든요. 요즘 어떤 상황입니까?
[안선영]
지금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 말씀드렸던 상황 그대로 이어지고 있고요. 중증환자로 진단되어야 하는 환자들이 진단되지 않는 문제까지 발생되고 있습니다. 혼란 상황입니다.
수술 건수도 줄어든 상황입니까? 전공의들 사직 이후에?
[안선영]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아무래도 수술이 밀리고 수술 건수가 줄어들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불안감도 클 것 같은데요.
[안선영]
중증환자들 같은 경우 수술은 1차적인 거고요. 수술이 줄어든 부분에 대해서도 우려들이 큰 상태고. 지금 전국적으로 암 환자 같은 것을 기준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암 진단이 떨어지는 게 예전에 비해서 굉장히 적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진단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러니까 많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 건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있고요. 그렇다고 환자가 줄어든 건 아니거든요.
내가 암인지도 모르고 있다라는 거죠? 진단이 안 되다 보니까.
[안선영]
그렇습니다. 검사만 이루어지고 있어요.
[앵커]
그러면 추석 연휴 앞두고 더 걱정이 커지고 있지 않습니까? 중증 환자들은 추석 연휴 앞두고 불안감이 커질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한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안선영]
중증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응급 환자들을 더 많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증 환자들 같은 경우에 지금 저희가 진단받으신 분들은 예전에 의료체계가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그리고 문제가 있더라도 어느 정도 진료체계가 이루어졌을 때 진단받으신 분들이고요. 이분들 같은 경우에는 항암치료 중에 항암제나 이러한 부분으로 해서 응급실을 찾는 경우들이 많으세요. 그런데 너무 잘 아시겠지만 추석 연휴 동안에는 교통사고라든가 긴급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는 시즌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때에 항암치료 받았다고 응급상황이 벌어졌을 때를 많이 우려하고 계세요.
군의관 정부가 추가로 투입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불안감이 해소된 측면이 있다고 보십니까?
[안선영]
없습니다.
[앵커]
아예 군의관 추가 투입에 대해서는 중증 환자들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씀이시죠?
[안선영]
솔직히 말씀드리면 기대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혹시 지금 의료계에서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해야 어떤 정도 논의에 물꼬가 트일 것 아닙니까? 의료계의 입장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안선영]
의료계에서는 이것을 원점으로 돌리라고 하는데 그거는 현실적으로 안 되는 일이잖아요. 그걸 조건부로 내세운다라는 게 저는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앵커]
시간이 짧아서 마지막으로 한번 여쭙겠습니다. 그러면 어떤 식으로 문제가 해결돼야 된다고 보십니까? 문제 시급성에 대해서도 한마디로 덧붙여주시죠.
[안선영]
협의체가 구성된다고 그러면 의사들도 중요하지만 이 상황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목도하고 있는 환자들의 입장도 중요해요. 협의체가 의사와 정치권 그리고 정부만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고요. 그렇게 해서는 사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나 아니면 문제 적시조차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당연히 협의체 참여를 해야 되는 게 맞고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 그리고 지금까지 상황을 처음부터 가슴 졸여가면서 지켜봤던 중증 환자들이나 환자들 이분들도 참여를 해서 이러한 일이 두 번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안선영 이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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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되는 의정 갈등 속에 정치권에서는 협의체 구성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쥔 의료계는 참여하지 않고 있어 환자들의 걱정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관련 내용,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 안선영 이사와 자세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이사님, 나와 계십니까?
[안선영]
안녕하십니까?
[앵커]
요즘 가장 걱정이 환자분들인데 그보다 더 걱정이 중증환자들이거든요. 요즘 어떤 상황입니까?
[안선영]
지금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 말씀드렸던 상황 그대로 이어지고 있고요. 중증환자로 진단되어야 하는 환자들이 진단되지 않는 문제까지 발생되고 있습니다. 혼란 상황입니다.
[앵커]
수술 건수도 줄어든 상황입니까? 전공의들 사직 이후에?
[안선영]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면 아무래도 수술이 밀리고 수술 건수가 줄어들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불안감도 클 것 같은데요.
[안선영]
중증환자들 같은 경우 수술은 1차적인 거고요. 수술이 줄어든 부분에 대해서도 우려들이 큰 상태고. 지금 전국적으로 암 환자 같은 것을 기준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암 진단이 떨어지는 게 예전에 비해서 굉장히 적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진단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러니까 많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 건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있고요. 그렇다고 환자가 줄어든 건 아니거든요.
[앵커]
내가 암인지도 모르고 있다라는 거죠? 진단이 안 되다 보니까.
[안선영]
그렇습니다. 검사만 이루어지고 있어요.
[앵커]
그러면 추석 연휴 앞두고 더 걱정이 커지고 있지 않습니까? 중증 환자들은 추석 연휴 앞두고 불안감이 커질 것 같은데 거기에 대한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안선영]
중증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응급 환자들을 더 많이 걱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증 환자들 같은 경우에 지금 저희가 진단받으신 분들은 예전에 의료체계가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그리고 문제가 있더라도 어느 정도 진료체계가 이루어졌을 때 진단받으신 분들이고요. 이분들 같은 경우에는 항암치료 중에 항암제나 이러한 부분으로 해서 응급실을 찾는 경우들이 많으세요. 그런데 너무 잘 아시겠지만 추석 연휴 동안에는 교통사고라든가 긴급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는 시즌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때에 항암치료 받았다고 응급상황이 벌어졌을 때를 많이 우려하고 계세요.
[앵커]
군의관 정부가 추가로 투입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불안감이 해소된 측면이 있다고 보십니까?
[안선영]
없습니다.
[앵커]
아예 군의관 추가 투입에 대해서는 중증 환자들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씀이시죠?
[안선영]
솔직히 말씀드리면 기대조차 하지 않습니다.
[앵커]
그러면 혹시 지금 의료계에서는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해야 어떤 정도 논의에 물꼬가 트일 것 아닙니까? 의료계의 입장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안선영]
의료계에서는 이것을 원점으로 돌리라고 하는데 그거는 현실적으로 안 되는 일이잖아요. 그걸 조건부로 내세운다라는 게 저는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앵커]
시간이 짧아서 마지막으로 한번 여쭙겠습니다. 그러면 어떤 식으로 문제가 해결돼야 된다고 보십니까? 문제 시급성에 대해서도 한마디로 덧붙여주시죠.
[안선영]
협의체가 구성된다고 그러면 의사들도 중요하지만 이 상황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목도하고 있는 환자들의 입장도 중요해요. 협의체가 의사와 정치권 그리고 정부만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고요. 그렇게 해서는 사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나 아니면 문제 적시조차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당연히 협의체 참여를 해야 되는 게 맞고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 그리고 지금까지 상황을 처음부터 가슴 졸여가면서 지켜봤던 중증 환자들이나 환자들 이분들도 참여를 해서 이러한 일이 두 번 다시는 없도록 해야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안선영 이사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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