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매매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스스로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사이트에 후기를 올린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업계에선 유명한 인물이었는데, 카메라 관련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렌즈업계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들이 한 남성의 집으로 들어가자 집안 곳곳에 카메라와 렌즈가 가득합니다.
컴퓨터 안에는 성매매 장면이 담긴 영상이 셀 수 없을 만큼 저장돼 있습니다.
집주인인 30대 남성이 최근 5년간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성매매 했던 영상들로 1900개가 넘습니다.
이 남성은 업주들로부터 10에서 40만 원을 받고 이 성매매 영상을 후기 형식으로 온라인에 올렸습니다.
일부 영상은 성매매 여성의 신분을 노출한 채 지인에게 유포되기도 했습니다.
전영진 / 경기남부청 범죄예방질서계장
"(성매매 여성들도) 촬영을 해서 이거를 움짤 형식으로 게재하는 것은 동의를 했지만 이걸 개인적으로 유포한 것은 동의가 안 됐다고…. "
피의자는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서 '검은 부엉이'라고 불리는데, 참여형 온라인 백과사전에 정보가 등재될 만큼 알려져 있습니다.
또, '검은 부엉이'가 벌어들인 1억 원을 포함한 이들의 범죄수익금 12억 5천만 원을 환수했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노도일 기자(oneroad@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성매매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스스로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사이트에 후기를 올린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업계에선 유명한 인물이었는데, 카메라 관련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렌즈업계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들이 한 남성의 집으로 들어가자 집안 곳곳에 카메라와 렌즈가 가득합니다.
컴퓨터 안에는 성매매 장면이 담긴 영상이 셀 수 없을 만큼 저장돼 있습니다.
집주인인 30대 남성이 최근 5년간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성매매 했던 영상들로 1900개가 넘습니다.
이 남성은 업주들로부터 10에서 40만 원을 받고 이 성매매 영상을 후기 형식으로 온라인에 올렸습니다.
영상들은 27대의 전문가용 카메라와 조명을 갖추고 찍었는데, 피의자는 카메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광학렌즈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전문가였습니다.
일부 영상은 성매매 여성의 신분을 노출한 채 지인에게 유포되기도 했습니다.
전영진 / 경기남부청 범죄예방질서계장
"(성매매 여성들도) 촬영을 해서 이거를 움짤 형식으로 게재하는 것은 동의를 했지만 이걸 개인적으로 유포한 것은 동의가 안 됐다고…. "
피의자는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서 '검은 부엉이'라고 불리는데, 참여형 온라인 백과사전에 정보가 등재될 만큼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과 함께 편집 등을 맡은 전문 광고 대행업자 7명과 성매매 업주 등 20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검은 부엉이'가 벌어들인 1억 원을 포함한 이들의 범죄수익금 12억 5천만 원을 환수했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노도일 기자(oneroa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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