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0대 남성이 출근길에 자신이 사는 아파트 승강기 앞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가해자는 직장 동료였는데, 범행 직전 옷을 갈아입는 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장 차림의 중년 남성이 기다란 막대기를 들고 아파트 계단을 오릅니다.
잠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남성은 밖으로 나갔다가 평상복 차림에 모자를 쓰고 나타나 다시 계단을 오릅니다.
몇 분 뒤 16층 엘리베이터 앞 바닥에서 남성 두 명이 몸싸움을 벌입니다.
주민 신고를 받고 16층으로 올라간 경비원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 119에 신고합니다.
"제가 가서 확인해 보니까 쓰러져 있고 피도 좀 있고…."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환자분은 혼자만 이렇게 엎드려 계셨고, 출혈이 많았죠."
숨진 50대 남성은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서자마자 같은 또래의 직장 동료로부터 피습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3시간여 만에 광주시 북구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범인은 대나무 흉기를 만들어 설비 단자함에 숨기고 옷을 갈아입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업무상 갈등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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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50대 남성이 출근길에 자신이 사는 아파트 승강기 앞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가해자는 직장 동료였는데, 범행 직전 옷을 갈아입는 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장 차림의 중년 남성이 기다란 막대기를 들고 아파트 계단을 오릅니다.
잠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 남성은 밖으로 나갔다가 평상복 차림에 모자를 쓰고 나타나 다시 계단을 오릅니다.
몇 분 뒤 16층 엘리베이터 앞 바닥에서 남성 두 명이 몸싸움을 벌입니다.
주민 신고를 받고 16층으로 올라간 경비원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 남성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 119에 신고합니다.
아파트 관계자
"제가 가서 확인해 보니까 쓰러져 있고 피도 좀 있고…."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환자분은 혼자만 이렇게 엎드려 계셨고, 출혈이 많았죠."
숨진 50대 남성은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서자마자 같은 또래의 직장 동료로부터 피습을 당했습니다.
범인은 범행 후 아파트 비상계단을 통해 1층으로 내려와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3시간여 만에 광주시 북구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범인은 대나무 흉기를 만들어 설비 단자함에 숨기고 옷을 갈아입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업무상 갈등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박건우 기자(thin_frien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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