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최아영 경제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경제PICK]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이슈를 친절하게 풀어드리는 '경제픽'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최아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첫 번째 주제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앵커]
10가구 가운데 8가구는 전기료가 더 많이 나온다는 거죠?
맞습니다. 두 분도 지난달에 가정에서 에어컨 많이 트셨을 텐데.
[앵커]
거의 틀어놓고 살았죠.
[기자]
혹시 전기요금 얼마나 나올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앵커]
예상이 안 되는데 한 3만 원 정도는 더 나올 것 같은데요.
올여름 진짜 너무 덥다 보니까 역대 최대 전력수요도 5번이나 경신이 됐거든요. 그래서 한국전력이 8월에 전기료 폭탄 걱정하는 분들 많을까 봐 미리 대략 얼마 정도 오릅니다. 오늘 이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가구당 평균 요금은 6만 4천 원 정도이고 지난해 8월과 비교말을 때는 한 7500원 정도 더 오르는 셈입니다. 지난해보다 한 13% 정도 전기요금이 더 나온다고 보면 되는데요. 이 수치는 8월 말까지 집계된 전기 검침 결과를 바탕으로 한 거고 최종 전기 사용룡과 요금은 9월 말쯤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앵커]
지난해 8월보다 7500원 정도라면 폭탄까지는 아닌 것 같네요?
[기자]
일부에서는 역대급 폭염에 에어컨 쓴 것에 비해서 이 정도면 선방한 거 아니야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제가 앞서 말씀드린 수치는 전기요금이 오른 가구와 오르지 않은 가구까지 모두 포함해서 낸 평균치고요. 전기요금이 오른 가구만 따로 떼서 보면 좀 더 부담이 늘어납니다. 지난해보다 전기요금이 오른 가구는 1800가구로 한 76% 정도 되는데요. 앞서 말씀하신 대로 10가구 가운데 8가구 정도가 전기요금이 더 오르는 셈입니다. 이들 가구만 따로 떼서 보면 평균 전기요금 1만 7000원 정도 더 늘어난다고 보면 되고요.
[앵커]
2배 정도 차이가 나네요.
맞습니다. 오른 가구면 1만 7000원 정도 오른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요금 인상폭별로 보면 1만 원 미만이 39%, 1만 원에서 3만 원 미만이 28% 정도였고 10만 원 이상 전기요금이 오르는 가구도 38만 가구 정도가 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한전 관계자의 말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무더위가 가시면서 전기료 인상도 예고돼 있다고요?
[기자]
전기요금은 매해 분기마다 발표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3월, 6월, 9월, 12월에 발표가 되는데요. 정부는 직전 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전기요금을 동결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1년 넘게 현재 요금이 유지되고 있는 건데요. 그런데 최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을 인상하겠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했는데 시점이 문제였거든요. 더운 한여름에 인상하자니 가계 부담이 늘어날 거고 또 이전에 고물가 현상 때 전기요금을 인상하자니 물가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동안 인상을 미뤄 왔었는데 정부가 물가 안정화시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만큼 이르면 4분기쯤에는 전기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고요. 특히 한전은 에너지 가격 급등 시기에 원가보다 저렴하게 전기를 공급했거든요. 그래서 현재 43조 원 정도 누적 적자가 쌓인 상황인데 정부가 전기요금 현실화를 이른 시일 안에 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르면 4분기쯤에는 전기요금 인상 소식이 들릴 것 같습니다.
[앵커]
많이 올리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 출연 : 최아영 경제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경제PICK]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이슈를 친절하게 풀어드리는 '경제픽'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최아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첫 번째 주제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앵커]
10가구 가운데 8가구는 전기료가 더 많이 나온다는 거죠?
[기자]
맞습니다. 두 분도 지난달에 가정에서 에어컨 많이 트셨을 텐데.
[앵커]
거의 틀어놓고 살았죠.
[기자]
혹시 전기요금 얼마나 나올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앵커]
예상이 안 되는데 한 3만 원 정도는 더 나올 것 같은데요.
[기자]
올여름 진짜 너무 덥다 보니까 역대 최대 전력수요도 5번이나 경신이 됐거든요. 그래서 한국전력이 8월에 전기료 폭탄 걱정하는 분들 많을까 봐 미리 대략 얼마 정도 오릅니다. 오늘 이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가구당 평균 요금은 6만 4천 원 정도이고 지난해 8월과 비교말을 때는 한 7500원 정도 더 오르는 셈입니다. 지난해보다 한 13% 정도 전기요금이 더 나온다고 보면 되는데요. 이 수치는 8월 말까지 집계된 전기 검침 결과를 바탕으로 한 거고 최종 전기 사용룡과 요금은 9월 말쯤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앵커]
지난해 8월보다 7500원 정도라면 폭탄까지는 아닌 것 같네요?
[기자]
일부에서는 역대급 폭염에 에어컨 쓴 것에 비해서 이 정도면 선방한 거 아니야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제가 앞서 말씀드린 수치는 전기요금이 오른 가구와 오르지 않은 가구까지 모두 포함해서 낸 평균치고요. 전기요금이 오른 가구만 따로 떼서 보면 좀 더 부담이 늘어납니다. 지난해보다 전기요금이 오른 가구는 1800가구로 한 76% 정도 되는데요. 앞서 말씀하신 대로 10가구 가운데 8가구 정도가 전기요금이 더 오르는 셈입니다. 이들 가구만 따로 떼서 보면 평균 전기요금 1만 7000원 정도 더 늘어난다고 보면 되고요.
[앵커]
2배 정도 차이가 나네요.
[기자]
맞습니다. 오른 가구면 1만 7000원 정도 오른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요금 인상폭별로 보면 1만 원 미만이 39%, 1만 원에서 3만 원 미만이 28% 정도였고 10만 원 이상 전기요금이 오르는 가구도 38만 가구 정도가 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한전 관계자의 말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무더위가 가시면서 전기료 인상도 예고돼 있다고요?
[기자]
전기요금은 매해 분기마다 발표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3월, 6월, 9월, 12월에 발표가 되는데요. 정부는 직전 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전기요금을 동결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1년 넘게 현재 요금이 유지되고 있는 건데요. 그런데 최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을 인상하겠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했는데 시점이 문제였거든요. 더운 한여름에 인상하자니 가계 부담이 늘어날 거고 또 이전에 고물가 현상 때 전기요금을 인상하자니 물가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동안 인상을 미뤄 왔었는데 정부가 물가 안정화시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만큼 이르면 4분기쯤에는 전기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고요. 특히 한전은 에너지 가격 급등 시기에 원가보다 저렴하게 전기를 공급했거든요. 그래서 현재 43조 원 정도 누적 적자가 쌓인 상황인데 정부가 전기요금 현실화를 이른 시일 안에 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르면 4분기쯤에는 전기요금 인상 소식이 들릴 것 같습니다.
[앵커]
많이 올리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모든 반려인들이 알아야 할 반려동물의 질병과 처치법 [반려병법]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