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김포공항 인근 공장서 화재…北풍선 기폭장치 추정물체 발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공장 측 억대 피해 주장…"공항 오가는 항공기도 위험할 뻔"



(김포=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김포국제공항 인근 화재 발생 공장에서 북한 오물 풍선의 기폭장치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돼 소방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9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김포시 고촌읍 1층짜리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의 지붕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기폭장치와 종이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발견됐다.

김포공항과 2∼3㎞ 떨어진 해당 공장은 나흘 전인 지난 5일 오전 3시 20분께 불이 나 공장 건물 등이 탄 곳이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측은 1억∼2억원대 재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