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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시장 먹방' 나선 해리스…문제는 정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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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버스유세 중 한 가게에 들른 해리스가 케이크를 발견하고 반색합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저 케이크는 뭐에요? (초콜렛과 카라멜로 만든 케이크에요) 오 한 조각 먹고 싶어요. 카라멜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에요. 초콜렛과 카라멜? 환상적이네요"

간식 시간엔 나쵸 과자인 '도리토스'에 손을 뻗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이건 내가 먹던 나쵸 치즈랑 똑같아요"

유권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일종의 전략입니다.

하지만 해리스의 이런 노력에도 유권자 간 이른바 '허니문 기간'이 끝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옵니다.

"해리스에게 이달 첫 주는 바이든 사퇴 이후 최악의 일주일"이었단 겁니다.

지난달 31일 가자지구에서 미국인이 포함된 인질 6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책임론이 불거졌습니다.

아프간 철수 당시 숨진 미군 추모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측을 향해 불법 촬영 문제로 공세를 편 것도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는 지적입니다.

계속 오름세던 해리스 지지율은 주춤해졌고 트럼프는 치고 올랐습니다.

뉴욕타임스 조사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트럼프가 48%로 해리스를 1% 앞섰습니다.

해리스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조차 3분의 2는 "정책을 더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원 외교위 소속 공화당 의원들은 아프간 미군 철수 문제를 더 부각하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성급한 철수로 불필요한 죽음을 초래했다고 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보고서가 정작 아프간 미군 철수 문제를 탈레반과 협상한 트럼프 행정부 책임은 축소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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