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오토바이 쓰러질라…태풍 '야기'에 서로 보호한 시민들 [소셜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태풍 '야기'가 베트남에서 큰 피해를 냈습니다.

14명이 숨지고 200명이 다쳤는데, 소셜미디어에선 시민들이 서로를 지키는 장면이 화제가 됐습니다.

강한 바람에 꼼짝도 못 하는 오토바이 옆으로 흰 자동차가 다가옵니다.

비상등을 켠 채 오토바이 무리와 함께 느리게 운전하는 트럭과 자동차 무리도 보입니다.

혹시 날아올 장애물이나 바람을 막기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아 다리를 건넌 겁니다.

베트남 곳곳에서 운전이 두려울 수밖에 없던 건 태풍 야기의 가공할 만한 위력 때문입니다.

도로에는 나무가 뽑히고 건물이 쓰러졌고 호텔 직원들은 비바람에 날아갈까 봐 문을 막아섰습니다.

최대 풍속 시속 166km의 '야기'의 상륙에 베트남 당국은 위험 지역 주민 5만 명을 대피시키고, 50만 명 가까운 군인을 방재 대책에 투입했습니다.

야기는 베트남 하노이를 통과한 뒤에 약화됐지만 지금까지 내린 폭우로 산사태 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화면출처 엑스 'Alzheimer_13' 'alertarojanot' 'volcaholic1']

정재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