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맨발로 땅을 디뎌 지구와 내 몸을 이어주는 이른바 어싱, 뜨거운 열풍에 도심 속 공원도 황톳길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자연과의 교감으로 일상 속 치유에 나선 시민들을 장현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발가락 사이로 스멀거리는 온 흙을 느끼며, 빠르게 또, 느리게 오가는 사람들.
황톳길을 맨발로 마주한 '어싱러'입니다.
[유형수/경기 부천시 중동]
"이거 안 해본 사람 몰라. 저기 눈 아픈 사람도 이거 하면, 택시 운전하는 양반 있어요. 내가 가르쳐 줬어. 그랬더니 이걸 하고 난 뒤로는 눈이 좋아졌대, 운전하기가 좋대."
세족장은 물론 신발장에 안전을 위한 CCTV와 주변 조명까지 갖춰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춘만/경기부천시 상동]
"음식이 당겨요. 식욕이 돋아요 그래서 제가 효능을 많이 보고 이끼를 보고 하니까 청량해서 굉장히 오고 싶은 마음, 뭔가 활력을 운동을 많이 해야 되겠다는 마음, 활력이 생겨요"
짧게는 100미터부터 길게는 1100미터까지 구간도 다양합니다.
[신승진/경기 부천시 공원관리과 공원관리3팀장]
"가까이 하기 좋은 공원이라든가 녹지대에 46개소를 더 추가로 만들 예정이고요. 주변에 이끼를 활용한 탄소흡수원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도 같이 조성함으로써 좀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천시는 또, 기존 등산로 일부의 돌이나 나무뿌리를 제거하고 안내판 등을 설치해 맨발길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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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 기자(hjang@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맨발로 땅을 디뎌 지구와 내 몸을 이어주는 이른바 어싱, 뜨거운 열풍에 도심 속 공원도 황톳길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자연과의 교감으로 일상 속 치유에 나선 시민들을 장현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발가락 사이로 스멀거리는 온 흙을 느끼며, 빠르게 또, 느리게 오가는 사람들.
황톳길을 맨발로 마주한 '어싱러'입니다.
최근, '지구와 몸을 연결한다'는 의미의 '어싱(earthing)'이 큰 인기를 끌면서 숲속뿐만 아니라 도심 공원에서도 맨발로 걸을 수 있게 전용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는 겁니다.
[유형수/경기 부천시 중동]
"이거 안 해본 사람 몰라. 저기 눈 아픈 사람도 이거 하면, 택시 운전하는 양반 있어요. 내가 가르쳐 줬어. 그랬더니 이걸 하고 난 뒤로는 눈이 좋아졌대, 운전하기가 좋대."
세족장은 물론 신발장에 안전을 위한 CCTV와 주변 조명까지 갖춰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춘만/경기부천시 상동]
"음식이 당겨요. 식욕이 돋아요 그래서 제가 효능을 많이 보고 이끼를 보고 하니까 청량해서 굉장히 오고 싶은 마음, 뭔가 활력을 운동을 많이 해야 되겠다는 마음, 활력이 생겨요"
현재, 부천시에 마련된 맨발길만 모두 26곳.
짧게는 100미터부터 길게는 1100미터까지 구간도 다양합니다.
[신승진/경기 부천시 공원관리과 공원관리3팀장]
"가까이 하기 좋은 공원이라든가 녹지대에 46개소를 더 추가로 만들 예정이고요. 주변에 이끼를 활용한 탄소흡수원을 할 수 있는 그런 공간도 같이 조성함으로써 좀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천시는 또, 기존 등산로 일부의 돌이나 나무뿌리를 제거하고 안내판 등을 설치해 맨발길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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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 기자(hja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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