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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날씨] 휴일 늦더위 기승...도심 공원 가을 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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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등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확대했는데요,

늦더위 속에도 도심 공원은 가을 나들이객으로 북적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수현 캐스터!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가을 느낌이 나는데, 낮 더위는 여전하다고요?

[캐스터]
네, 여름과 가을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 한강공원은 가을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옷차림은 아직 여름에 머물러 있습니다.

오늘도 여전히 늦더위가 기승인 가운데, 오늘 오전 서울 서북권에는 폭염주의보가 확대됐는데요,

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한낮에는 서울 32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서울은 32도, 대전과 광주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포항 28도 등 비교적 더위가 덜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볕이 내리쬐며 서울 등 중부와 일부 남부 지방에서 자외선과 오존이 강하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은 물론, 호흡기 관리도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진 탓에 밤까지 영서와 남부 곳곳,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경남에 최고 40mm, 그 밖의 지역에는 5에서 20mm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에 기습적이고 강하게 내릴 수 있어 사전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에 구름만 간간이 지나겠고, 이번 주 중반에는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는 가을답게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여름 더위가 남아 있습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인 만큼 건강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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