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년 넘게 계속되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반인륜적 범죄'라며 거듭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7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에서 "핵 오염수로 세계인류의 생존을 무섭게 위협하는 핵 테러범으로 변신해 국제사회의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며 일본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시켜 안전하다느니, 마셔도 괜찮다느니 하는 등 갖가지 말을 꾸며내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무마하려 애를 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도쿄전력이 4차 방류 때는 핵 오염수를 희석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바다에 방류했다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 러시아 극동 해역에서 삼중수소 함유량이 급증했다는 러시아 태평양 해양연구소 연구 결과를 인용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일본의 '처리수' 표현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에서 기사에 '겹화살괄호'를 사용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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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쿄전력이 4차 방류 때는 핵 오염수를 희석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바다에 방류했다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 러시아 극동 해역에서 삼중수소 함유량이 급증했다는 러시아 태평양 해양연구소 연구 결과를 인용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일본의 '처리수' 표현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에서 기사에 '겹화살괄호'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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