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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따져보니] '녹조 경보' 발령된 상수원, 식수 정말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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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이면 전국의 강과 호수에 녹조가 끼면서 악취는 물론이고 과연 마셔도 괜찮을지 하는 걱정이 듭니다. 특히 올해는 폭염으로 녹조가 더 심각했다는데, 우리집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은 안전한지, 관리 실태를 사회정책부 박재훈 기자와 따져보겠습니다.

박 기자 올해 녹조 상태가 많이 심각합니까?

[기자]
네, 오염물질이 하천에 다량으로 유입되면서 남조류가 많이 생기면 문제가 됩니다. 여름철 수온이 높아지면 더 활발하게 번식하는데, 독성 물질을 내뿜는 남조류 세포수가 기준치를 넘어가게 되면 경보가 발령됩니다. 현재는 전국 조류경보 지점 33곳 가운데 13곳에 관심 또는 경계 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