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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전기차 불안 극복하자…업계, 배터리 공개에 무상 점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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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불안 극복하자…업계, 배터리 공개에 무상 점검까지

[앵커]

전기차 공포감이 확산되며 자동차, 배터리 등 업계 타격이 작지 않은데요.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고, 무상 점검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불안감 진화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앞서 국내 완성차 업계는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인천 전기차 배터리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구매에 대한 불안이 사그라지지 않자, 그동안 영업 비밀로 여겨왔던 배터리 제조사까지 공개하며 우려 불식에 나선 겁니다.

불안감을 조성하는 소문들에 대해선 이례적 입장문을 내며 반박하고, 전기차 무상 점검 서비스를 보증기간과 관계없이 매년 시행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배터리 업계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배터리의 전압,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배터리의 뇌'로 여겨지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 BMS 기술을 공개하는 동시에 대대적 홍보에 착수했습니다.

화재 위험성을 줄여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집중하면서, 중간 단계인 '반고체 배터리' 개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아직은 완전하지 못하다는 부분들이 있어서 포비아를 없앨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 막연한 불안감이 없게끔 해줄 수 있는 직접적 방법을…"

전기차 수요 둔화와 배터리 화재 공포라는 이중고에 빠진 업계의 노력이 소비자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전기차 #캐즘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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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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