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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악!" 관객석으로 날아든 무대 폭죽…1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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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6일)밤 충북 제천의 한 영화제 공연장에서 하늘 위로 터져야 할 무대 폭죽이 관객석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이 사고로 얼굴과 목에 화상을 입은 일부 관객들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모두 17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여현교 기자입니다.

<기자>

무대에 오른 가수들의 공연이 한창인 가운데, 음악과 함께 폭죽이 터집니다.

그런데 하늘로 향해야 할 폭죽이 갑자기 관객석 쪽으로 날아옵니다.

잠시 뒤 관객들 일부가 자리에서 일어나 대피합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충북 제천 국제음악영화제 공연 도중 폭죽이 관객석으로 날아와 17명이 다쳤습니다.

피해자들은 주로 화상을 입었는데, 특히 2명은 얼굴과 목에 1,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참석 관객 : 저희 애는 보니까 턱이랑 목이랑 부은 게 올라오더라고요. 한 분은 남자인데 옷이 탔더라고요 보니까. 구멍이 났어요.]

이날 행사에는 약 2천5백 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무대 폭죽이 관객 쪽으로 발사됐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오늘 현장 검증과 공연 관계자들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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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한 시민이 도로에 정차해 있는 차량을 격하게 흔듭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교차로에서 40대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7%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자가 차에서 잠이 들었는데, 출동한 경찰관을 보고 차를 움직이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영상제공 : 유튜브 'IDM CAM'·송영훈)

여현교 기자 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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