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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의정부경전철 운행 중단‥출근길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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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기 의정부 경전철이 오늘 아침 출근시간대에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운영사 측은 복구 작업을 마치는대로 운행 재개 시점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송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로에 전동차가 멈춰 섰고, 역사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오늘 오전 7시 7분쯤 경기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발곡역에서 전동차가 출발하자마자 고장이 발견되면서 멈춰섰고, 전 구간에서 양방향 운행이 불가능해졌습니다.

해당 전동차는 역사에서 20m 정도 이동한 상태였습니다.

승객들은 임시 통로를 걸어서 다시 발곡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치거나 갇힌 승객은 없었지만, 출근길에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권명천]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 이렇게 보고 그냥 돌아가고 헛걸음질치고. 이용을 못하게 하니까. 탈 수가 없으니까."

의정부경전철 측은 전원을 공급하는 주회로 장치가 가동되지 않았다며 추가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근 시간대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에겐 '전 구간 열차가 중단됐으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는 문자도 발송됐습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달 16일에도 제동 장치에 이상이 생겨 열차 운행이 40분가량 중단됐습니다.

의정부시는 복구 시점에 따라 열차 운행 재개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송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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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원 기자(jwo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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