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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영상] '뮌헨테러' 추모일 뒤흔든 '탕탕탕'…오스트리아 출신 10대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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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독일 뮌헨 이스라엘 영사관 인근에서 총검 달린 장총을 들고 서성이는 한 남성.

곧이어 총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사람들이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현장을 촬영하던 카메라 앵글도 넘어가 버립니다.

독일 매체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전 9시쯤 뮌헨 이스라엘 영사관 부근 나치 문서센터 건물 앞에서 장총을 든 용의자가 경찰과 총격을 주고받다가 사살됐습니다.

용의자는 경찰 초소를 향해 최소 12발 이상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살된 용의자 외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안드레아 프랑켄 뮌헨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가 오스트리아 국적의 18세 남성으로 오스트리아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보스니아계로 지난해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를 선전한 혐의로 조사받은 적이 있습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5일은 '뮌헨 테러' 52주기로, 이날은 1972년 뮌헨올림픽 당시 팔레스타인 테러조직 '검은 9월단'이 올림픽선수촌에서 이스라엘 선수단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인 날입니다.

당시 독일 경찰이 진압 작전에 나섰으나 선수와 코치 등 이스라엘 국적자 11명이 사망했습니다.

뮌헨 당국은 이번 사건을 이스라엘 영사관을 겨냥한 테러 미수로 간주해 동기를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진혜숙·문창희

영상: 로이터·AFP·X @JewishWarrior13·@FreeThinkerIn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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