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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화)

첫 출항 '무승부' / 출근시간 흉기 활보 / 가코공주 1.4억 숙박비 [앵커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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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첫 출항 무승부'입니다.

10년 만에 돌아온 홍명보 감독의 복귀전에서 대표팀이 팔레스타인과 0 대 0으로 비겼습니다.

어제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입니다.

분명 무승부인데 양 팀의 표정만 보면, 한국이 지고 팔레스타인이 이긴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우리와 팔레스타인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가 납니다.

피파 랭킹 96위인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우리의 유효슈팅이 5개에 그친 경기에 팬들도 실망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A매치임에도 만원 관중을 달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기장에는 항의성 현수막이 휘날렸습니다.

"한국 축구의 암흑시대"다, "일진놀이 몽규, 협회는 삼류", "축협, 느그들 참 싫다"며 축구협회와 정몽규 회장을 비난하는 내용부터, "피노키홍"으로 홍명보 감독을 겨냥한 피켓도 있었습니다.

국가 연주 뒤엔 "정몽규 나가"라는 구호가 들리기도 했고요.

홍 감독이 전광판에 잡힐 때에는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홍 감독의 심경은 어땠을까요?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충분히 팬들 마음도 이해하고요. 제가 앞으로 견뎌 나가야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야유가 이어지고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자, 김민재 선수가 관중에 다가가 항의하기도 했는데요,

주장 손흥민 선수는 홈 경기에서 서로를 적으로 만들지 말라는 당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출근시간 흉기 활보'입니다.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할 아침 출근 시간에 아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 70대가 흉기를 휘두르며 주택가를 활보했는데요.

지난 2일 오전 8시 20분쯤 대구 남구 CCTV 통합관제실에 포착된 화면입니다.

출근 시간대, 주택가에서 한 여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있었는데요.

이 모습을 본 관제 요원의 신속하게 신고하고, 경찰이 재빨리 대처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예방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정신적 질환이 있다고 보고 응급입원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가코공주 1.4억 숙박비"입니다.

일본의 가코 공주가 그리스 공식 방문 중 거액의 숙박비를 지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지난 5월 그리스에 방문해 문화유적을 둘러보던 가코 공주, 파란색 니트를 입고 있었습니다.

이 옷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우리 돈 2만6000원 정도라고 알려지면서

공식 행사 참여에 적합하지 않은 옷을 입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검소한 패션으로 왕실의 품격을 높였다는 칭찬이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거액의 숙박비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진 건데요.

일본의 한 매체는 "가코 공주의 그리스 방문, 1억 3,700만 원 숙박비와 2만 8,000원 짜리 니트의 갭"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습니다.

그러면서 가코 공주가 5일 그리스 방문 일정에서 숙박비 등으로 총 1,473만엔, 우리 돈으로 약 1억3700만 원을 지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코 공주가 머문 호텔은 아테네 시내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파르테논 신전을 감상할 수 있는 5성급 호텔인데, 가격은 1박에 우리 돈 55만 원에서 652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매체는 동행하는 스태프의 비용도 포함됐고, 인원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당히 큰 금액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 소식에 온라인에는 "공주 혼자 쓴 게 아니지 않나" "왕실 일정인 만큼 명성과 보안이 좋은 호텔을 선택하는 건 당연하다"며 공주를 옹호하는 입장도 있었지만 "일본도 세금이 줄줄 새는구나"라며 비판적인 목소리가 엇갈렸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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