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D리포트] '공사장 추락' 응급실 8곳서 거부…"살릴 수 있었는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산의 한 공사장입니다.

70대 노동자 A 씨는 지난 2일 오전 8시쯤 2층 계단에서 바닥으로 떨어져 골반과 머리 등을 다쳤습니다.

10분 만에 출동한 소방은 응급처치를 마친 뒤 A 씨를 구급차로 옮겼습니다.

기장군과 해운대구 등 인근 부산지역 응급센터 8곳에선 모두 A 씨의 진료를 거부했습니다.

[직장 동료 : 가까운 병원부터 한 네댓 군데인가 전화를 했는데 (병원에서) 계속 거절을 했나 봐요. 어디로 갈지를 모르니깐. 그래서 한 5~10분 정도 서 가지고 계속 전화를 하시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