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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정부, '폭침 강제징용자 귀국선' 승선 명단 일부 확보…'80년 미제'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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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45년 광복 직후 강제징용 조선인을 태우고 일본에서 귀국하던 우키시마호가 폭침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수천명이 숨졌지만, 일본은 최근까지도 승선자 명단은 없다고 주장해왔는데요, 오늘 그 명단 일부를 우리 정부가 입수했습니다. 내일 기시다 총리 방한이 예정돼 있어 공교롭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충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45년 8월 24일. 강제징용 조선인과 가족들을 태우고 부산으로 향하던 우키시마호는 기항지인 교토 북쪽 마이즈루항 근처에서 갑작스런 폭발로 침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