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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젤렌스키 대규모 개각에…야권 "권력 강화용"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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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대반격' 명분 내각 개편…"요직에 충성파 기용, 회전문 인사"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규모 개각에 나서자 야권이 권력 강화용이라고 반발하고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권 고위 인사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정부 요직에 측근과 충성파들을 점점 더 많이 앉히고 있다고 비난했다.

야당인 유럽연대당의 이반나 클림푸시-친차제 의원은 폴리티코에 "당국의 모든 행동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의한 체계적인 권력 집중화를 말해준다"며 "정부 각료들의 사퇴 물결은 이 나라의 심각한 통치 위기를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