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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법원, 5·18 유공자 정신적 피해 다시 인정..."국가가 430억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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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게 폭행당해 숨지거나 다치고, 불법 구금을 당한 피해자에게 국가가 정신적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다시 나왔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5일) 5·18 유공자 등 841명이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가 430억여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국가기관이 헌법질서 파괴 범죄를 자행하며 반인권적 행위를 저질렀다며, 위법성 정도가 매우 중대한 만큼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억제하고 예방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