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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자막뉴스] 일본 이어 필리핀도 피해...태풍의 씨앗 '열대 요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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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강타하며 곳곳에 물 폭탄을 쏟아 부은 11호 태풍 '야기'

마닐라 부근을 관통했지만, 해상으로 빠져나와 세력은 더 강해졌습니다.

태풍의 눈이 또렷이 보일 정도입니다.

11호 태풍 '야기'는 이번 주 후반 시속 180km에 달하는 돌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중국 남부를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내륙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입니다.

다만 기상청과 전문가들은 이후 만들어지는 태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먼 남해 상에서 계속해서 태풍의 씨앗인 열대 요란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중 2~3개 정도가 태풍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 중 가장 먼저 일본 남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합동 태풍경보센터에서 이 부근의 열대 요란을 열대저압부 TD로 바꾸고, 일본 남쪽 해상으로의 진로를 예상한 겁니다.

따라서 이 열대저압부가 먼저 태풍이 된다면 먼저 12호 태풍 '리피'가 될 가능성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청과 전문가들은 이보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할 열대저압부에 더 주목하고 있습니다.

예측모델마다 진로 예측이 무척 유동적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한국 모델 킴은 점차 발달해 한반도로 영국 모델은 대한 해협이나 일본 규슈로 유럽 중기예측모델은 필리핀 부근에서 정체하다 중국으로의 진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여전히 해수 온도가 높은 데다 태풍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북상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강남영 /YTN 재난위원, 경북대 지리학과 교수 : 북태평양 서쪽 해역이 해수 온도가 매우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따뜻하게 부풀어 오른 고기압 영향이 다른 시기에 비해 오래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만일 태풍이 발생한다면 우리나라로 밀려 올라 올 수 있는….]

또 일부 모델에서는 추석 이후에도 강한 태풍의 북상을 모사하고 있어 지속적인 대비와 경계가 필요해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디자인 | 백승민
자막뉴스 |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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