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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러, 우크라 서부 르비우 공습…7명 사망, 64명 부상(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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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키이우 등 전역 미사일·드론 공격…러 "군수산업 시설 겨냥"


(서울·베를린=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김계연 특파원 = 러시아군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를 공습해 7명이 숨지고 최소 64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일간 키이우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50채 넘는 시내 중심가 주택이 파괴되고 의료시설 2곳과 학교 2곳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는 43세 여성과 21·18·7세 딸 등 아버지를 제외한 일가족 4명이 포함됐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했다.

르비우는 도시 전역에 대피령을 내렸고 일부 학교는 수업을 취소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르비우의 군수산업 시설을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로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남동부 크리비리흐에서도 이날 오전 미사일 공격으로 5명이 다쳤다고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당국이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는 개전 이래 주기적으로 폭격을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