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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중국 스파이 의혹' 필리핀 전 시장, 해외도피 한 달여 만 인니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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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면서 필리핀인으로 속여 필리핀에서 '중국인 스파이' 혐의를 받다가 해외로 달아난 전직 시장이 인도네시아에서 붙잡혔습니다.

필리핀 북부 루손섬 타를라크주 밤반시의 앨리스 궈 전 시장이 현지시간 4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에서 검거됐다고 필리핀 법무부와 국가수사청이 발표했습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궈 전 시장을 필리핀으로 데려오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