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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도심에 땅굴 뚫어 기름 훔치려던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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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많은 사람이 오가는 도심 한복판에 땅굴을 파 기름을 훔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을 노린 건데, 전직 한국석유공사 직원까지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남 천안 도심에 있는 한 2층짜리 창고.

건물 1층 안으로 들어가자 환풍기가 달려 있고, 모래주머니가 가득 쌓여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그런데 안쪽에는 땅이 깊이 4미터 정도로 파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