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폴란드 접경 지역인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를 밤사이 공습해 7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고 4일 현지 당국이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9살과 14살 등 어린이도 3명 포함됐습니다.
또, 가정집과 학교, 병원 건물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시내 중심부의 건축물 7개 등 모두 70여 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르비우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국경에서 불과 70km 떨어진 곳입니다.
폴란드는 르비우가 공습받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항공기를 발진시키는 등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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