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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자막뉴스] 성탄절을 악몽으로 만든 70대...유가족 "사과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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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가족이 즐거운 연휴를 보내고 잠들었던 지난해 성탄절 새벽, 서울 도봉구에 있는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생후 7개월 된 딸을 안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아버지, 부모와 가족을 대피시키고 복도에서 쓰러진 30대 등 3명이 목숨을 잃고 2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검찰 조사 결과, 방에 버려진 담배꽁초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A 씨는 3층 방에서 바둑 영상을 보면서 7시간 가까이 줄담배를 피웠는데, 꽁초에 있던 불씨가 주변의 쓰레기봉투에 옮겨붙으며 아파트 전체로 확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