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쪽에는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낮 더위가 기승입니다.
내일은 일부 지역에 가을비가 내리겠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하늘만 보면 가을인가 싶은데,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진 곳도 있죠?
[캐스터]
네, 오늘 뜨거운 햇살 아래 낮 더위가 강화하면서 경기 남부와 충남, 호남 곳곳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에는 특보가 내려지진 않았지만, 현재 기온이 32도를 넘어서는 등 여름처럼 덥습니다.
[앵커]
내일 가을비가 내리는 곳도 있는데, 늦더위가 조금 누그러질까요?
[캐스터]
네, 내일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와 제주도에 가을비가 내릴 텐데요. 내륙은 5~10mm 정도로 양이 적겠습니다.
이렇다 보니 더위를 완전히 식히지는 못할 전망인데요.
비가 내리는 동안 중부 일부 지역 기온이 30도 아래로 잠시 내려갈 뿐, 대부분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해가 지면 선선함이 감돌며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 24도, 대전 22도, 대구 20도로 내륙은 25도를 밑돌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25도로 예상돼, 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가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에는 서울에도 비가 시작되면서, 서울 낮 기온이 28도로 오늘보다 4도가량 낮겠습니다.
하지만 광주와 제주 32도, 대구 34도로 비가 내리지 않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모레와 글피 사이 동해안에는 비가, 그 밖의 지역으로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다만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늦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금요일인 모레까지는 해수면이 높은 기간인데요. 강한 너울까지 더해지면서 해안가에서는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내일부터는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 모레부터 서해안에 높은 파도가 밀려드니까요,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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