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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금융사고로 증발한 1,117억...회수는 손 놓은 농협·축협?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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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협서 지난 5년간 '횡령·사기' 잇따라…왜?

"농·축협서 '횡령·사기' 금융사고 잇따라"

"고객 돈 슬쩍" 농·축협 금융사고 5년간 천억 원

"금융사고 유형별로 횡령 75건 가장 많아"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 5년 동안 농협과 축협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자료를 봤더니 이 액수가 1000억 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석병훈> 농협하고 축협에서 금융사고가 난 거를 국회에서 살펴봤는데요. 그랬더니 무려 금융사고 액수가 1117억 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사고 유형별로 살펴봤을 때 횡령이 가장 많았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고가 이렇게 1117억 원이나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회수한 사례가 횡령을 하거나 이랬으면 그걸 끝까지 추적해서 회수를 했어야 되는데요. 회수를 한 사례는 극소수에 불과해서 약 회수율이 17%에 불과하다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농협하고 축협에서 내부감시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밖에 볼 수 없거든요. 그래서 이 내부감시시스템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될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