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위에서 일제히 폭발이 일어나더니 커다른 불길이 잇따라 치솟습니다.
예멘 항구도시 호데이다 인근 해상에서 현지시간 21일 그리스 유조선이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은 건데요.
선원들은 구조됐지만 유조선은 그대로 남겨진 채 계속 불타고 있고요.
홍해 안보를 위해 파견된 유럽연합, EU 해군 임무단은 유조선 예인 시도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유 유출 우려와 안전상의 이유를 들었는데요.
친이란 세력인 후티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가자지구 전쟁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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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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