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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꺾이지 않는 퍼레이드" 대구 퀴어축제 개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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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무원과 경찰관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초유의 사태를 빚었던 대구 퀴어문화축제가 이달 말 다시 열립니다.

축제 조직위는 오늘(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와 같은 대구 동성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꺾이지 않는 퍼레이드'를 주제로 오는 28일 퀴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법원도 대구시의 지난해 행정대집행이 위법했다는 점을 인정해 손해배상을 판결한 만큼, 올해는 대구시가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