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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종섭, 외압 의혹 거듭 부인하며 "상관 명예훼손이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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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박정훈 전 수사단장 재판 증인 출석

재판 전부터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 거듭 부인

박진희 전 보좌관도 외압 의혹 부인하며 수사 비판

박정훈 측, 이첩 보류 지시 위법성 부각에 집중

[앵커]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재판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사건 이첩 보류 지시에 외압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박 전 수사 단장 측은 보류 지시의 위법성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군사법원에 출석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증인신문에 앞서,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외압은 없었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