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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자막뉴스] 새벽에 발생한 '쾅'소리와 함께 집에 들어온 전봇대 이유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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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 쓰러져 집 안까지 침범…주차 차량도 파손

승용차, 전신주 들이받아…270여 세대 정전

월요일 아침부터 주민 불편…상가 영업도 차질

주택가에 있던 전신주가 뿌리째 뽑혀 건너편 빌라로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전신주는 건물 4층 창문을 뚫고 집 안까지 들어갔습니다.

충격에 창문도 깨지고 세탁기도 찌그러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신주 아래 주차돼있던 승용차도 파손됐습니다.

[김정숙 / 주민 : 처음에는 귀에 거슬리는 기분 나쁜 '아자작' 소리가 났고요. 그 소리가 끊어지면서 동시에 '쾅' 소리가 나서 밖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기 때문에 벼락 치는 줄 알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