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국적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 에어버스사의 A350 항공기에서 엔진 부품 결함을 확인한 이후 항공편 24편을 취소했습니다.
캐세이퍼시픽은 2일 홍콩발 스위스 취리히행 여객기 중 한 대에서 엔진 이상을 발견하고 항공기를 회항시켰으며, 에어버스 350기종의 운항을 모두 중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이 항공기 48대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캐세이퍼시픽은 이상 부품이 "전 세계에서 처음 발생한 결함"이라고 밝혔지만, 부품 이름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실시한 검사 결과 일부 항공기에서 같은 부품이 문제를 일으켜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수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비행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항공편 취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캐세이퍼시픽 측은 밝혔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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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은 2일 홍콩발 스위스 취리히행 여객기 중 한 대에서 엔진 이상을 발견하고 항공기를 회항시켰으며, 에어버스 350기종의 운항을 모두 중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이 항공기 48대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