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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제보는Y] "보증금 못 돌려준다"...백여 세대 2백억여 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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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민간 임대아파트에서 계약 기간을 마치고 다른 곳에 이사하려던 주민들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이사를 못 해 이미 넣은 계약금을 날리거나 관리비를 이중으로 내는 경우까지, 백여 세대가 2백억여 원의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무슨 영문인지 김기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남 예산의 한 민간임대아파트에 사는 A 씨.

최근 이사를 앞두고 임대사업자인 건설사로부터 황당한 연락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