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자막뉴스] 홀로 격리된 채 징계받던 말년병장, 17일째 숨져... '사인 불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말년병장 A 씨가 생활하던 임시숙소입니다.

좁은 방마다 텅 빈 옷장 한 개씩만 보이고, 실내 온도계는 영상 14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부대원 막사와 1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코로나19 유행 시기 격리장소로도 사용된 곳입니다.

이곳에서 A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지난해 11월 11일로, 징계 차원에서 피해 병사와 격리돼 혼자 생활한 지 17일째였습니다.

식사도 혼자 하던 A 씨는 다른 병사에게 '나 홀로 생활'에 대한 외로움과 어려움을 토로하거나 늦가을 날씨가 너무 춥다며 부대에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