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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수면제 먹이고 훔쳐간다"...아르헨 미국대사관 '검은 과부'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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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주재 미국대사관은 최근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자국민과 현지를 방문하는 자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검은 과부' 주의보를 발동했습니다.

검은과부거미가 짝짓기 후에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데서 유래한 '검은 과부'란 모르는 남성에게 접근해 수면제나 마약을 넣은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돈과 가전제품, 의류 등을 훔쳐 가는 여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미국대사관은 '검은 과부'의 범죄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클럽이나 나이트 혹은 데이트 앱으로 만난 잘 모르는 사람들과 단독으로 행동하지 말고, 이들이 권하는 음료나 음식을 조심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