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환경에서 사는 반딧불이 감상하는 축제 개막
우리나라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 놀이' 펼쳐져
'낙화놀이' 국가 지정 문화재로 승격 추진 중
물 위로 꽃잎처럼 떨어지는 아름다운 불꽃의 향연
해설사와 함께 하는 반딧불이 서식지 탐사 체험
[앵커]
이 시각 전북 무주의 밤하늘은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로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의 은은한 빛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도 열렸습니다.
축제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기자]
네, 무주 반딧불 축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뒤에 불꽃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행사가 진행 중인 건가요?
[기자]
네, 지금 이곳에서는 무주군 안성면의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숯가루와 소금, 쑥을 넣어 만든 낙화봉이 불타오르면서 꽃잎처럼 아름답게 흩날리는 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화려한 불꽃이 연출하는 환상적인 광경에 방문객들은 완전히 푹 빠져있는데요.
무주군 안성면에서 전통적으로 열려온 낙화 놀이는 낙화 봉을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여 즐기는 우리나라의 전통 불꽃놀이입니다.
지난 2016년 전북 특별 자치도 무형 유산으로 지정돼 국가 지정 문화재로의 승격을 추진 중입니다.
낙화 봉이 타오를 때 서서히 피는 불꽃과 숯이 타들어 가는 소리, 그윽하게 번지는 쑥 향이 축제의 운치를 더하는데요.
드론쇼와 불꽃놀이, 레이저쇼 등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지며 무주 밤하늘을 더욱 빛낼 예정입니다.
앞서 저녁 7시부터는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반딧불이 서식지를 탐사하는 '반딧불이 신비탐사'가 진행됐는데요.
이번 축제 기간에는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3종류의 반딧불이 중 가장 늦게 빛을 내는 늦반딧불이의 아름다운 빛을 저녁마다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는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 수 있는 환경 지표 곤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무주 일원의 반딧불이와 먹이 서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무주 반딧불 축제에서는 반딧불 서식지 탐사는 물론, 실내 공간인 반디 누리관에서도 반딧불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빛의 향연인 낙화놀이와 함께 무주가 자랑하는 반딧불 축제를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무주 반딧불 축제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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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의 은은한 빛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도 열렸습니다.
축제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기자]
네, 무주 반딧불 축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뒤에 불꽃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행사가 진행 중인 건가요?
네, 지금 이곳에서는 무주군 안성면의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숯가루와 소금, 쑥을 넣어 만든 낙화봉이 불타오르면서 꽃잎처럼 아름답게 흩날리는 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화려한 불꽃이 연출하는 환상적인 광경에 방문객들은 완전히 푹 빠져있는데요.
무주군 안성면에서 전통적으로 열려온 낙화 놀이는 낙화 봉을 긴 줄에 매달아 불을 붙여 즐기는 우리나라의 전통 불꽃놀이입니다.
낙화 봉이 타오를 때 서서히 피는 불꽃과 숯이 타들어 가는 소리, 그윽하게 번지는 쑥 향이 축제의 운치를 더하는데요.
드론쇼와 불꽃놀이, 레이저쇼 등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지며 무주 밤하늘을 더욱 빛낼 예정입니다.
앞서 저녁 7시부터는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반딧불이 서식지를 탐사하는 '반딧불이 신비탐사'가 진행됐는데요.
반딧불이는 깨끗한 환경에서만 살 수 있는 환경 지표 곤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무주 일원의 반딧불이와 먹이 서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무주 반딧불 축제에서는 반딧불 서식지 탐사는 물론, 실내 공간인 반디 누리관에서도 반딧불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빛의 향연인 낙화놀이와 함께 무주가 자랑하는 반딧불 축제를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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