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문 딸 압수수색 비판…"수사에 도움되나"
"윤 지지율 떨어지니 수사"…이재명 "야당 탄압"
조국혁신당 "윤 부부 수사에 100분의 1도 힘 안 써"
여당 "모두 법 앞에 평등…이번 수사 마찬가지"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특혜 채용 의혹을 둘러싼 수사가 속도를 내는 것을 두고 여야는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야당은 정치보복 수사로 국면 전환을 꾀한다고 비난했고, 여당은 음모론적 시각을 자제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특혜 채용 의혹으로 검찰이 딸 문다혜 씨 주거지를 압수 수색한 걸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혼한 지 3년 가까이 지났는데 수사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니 전 정권 수사로 특검 정국과 '친일 논란'을 돌파하려고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 보복과 야당 탄압으로 민생이 나아지지도 국면이 전환되지도 않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윤종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대통령 부부의 친위대를 자초하며 정치보복, 야당 탄압의 선봉대로 나선 검찰의 야비한 작태를 국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할 것입니다.]
조국 대표가 이번 수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걸 두고 조국혁신당도 윤 대통령 부부 수사에는 100분의 1의 힘도 쓰지 않는다고 비꼬았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이 항상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문 전 대통령 가족 수사도 마찬가지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인에 따라 법 집행을 하는 건 공정한 사회를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 부부와 이번 수사를 결부 짓는 건 모든 걸 음모론적 시각으로 보는 거나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광재 / 국민의힘 대변인 : 음모론적 시각이 결국에는 국민을 갈라치고 대한민국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그것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 줄 수 있을지 이런 부분들도 스스로 고민해보시길 부탁…]
오는 금요일(6일)에는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립니다.
수심위 결론과 실제 검찰 기소 여부를 놓고도 정치권에서 또 한 번 거센 공방이 오갈 거로 예상됩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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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특혜 채용 의혹을 둘러싼 수사가 속도를 내는 것을 두고 여야는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야당은 정치보복 수사로 국면 전환을 꾀한다고 비난했고, 여당은 음모론적 시각을 자제하라고 맞받았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특혜 채용 의혹으로 검찰이 딸 문다혜 씨 주거지를 압수 수색한 걸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혼한 지 3년 가까이 지났는데 수사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니 전 정권 수사로 특검 정국과 '친일 논란'을 돌파하려고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 보복과 야당 탄압으로 민생이 나아지지도 국면이 전환되지도 않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조국 대표가 이번 수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걸 두고 조국혁신당도 윤 대통령 부부 수사에는 100분의 1의 힘도 쓰지 않는다고 비꼬았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이 항상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문 전 대통령 가족 수사도 마찬가지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인에 따라 법 집행을 하는 건 공정한 사회를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정광재 / 국민의힘 대변인 : 음모론적 시각이 결국에는 국민을 갈라치고 대한민국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그것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 줄 수 있을지 이런 부분들도 스스로 고민해보시길 부탁…]
오는 금요일(6일)에는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립니다.
수심위 결론과 실제 검찰 기소 여부를 놓고도 정치권에서 또 한 번 거센 공방이 오갈 거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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