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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일본 태풍 '산산' 피해 속출...4명 사망·9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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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 48시간 동안 580mm 폭우…역대 최대

기록적 폭우 예고…규슈 주민 225만 명에 대피령

강풍으로 규슈 지역 7개 현에서 90여 명 부상

가고시마 21만2천여 세대 등 곳곳에서 정전 사태

신칸센 운행 중단 잇따라…일부 고속도로 통행금지

[앵커]
태풍 10호 '산산'이 일본 규슈 지역을 관통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강풍과 폭우 여파로 지금까지 4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친 가운데, 225만 명에 대한 대피령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흙탕물로 변한 하천이 주변의 주택가를 삼킬 듯 거칠고 빠른 기세로 흐릅니다.

도로는 물바다로 변했고, 트럭들은 절반 가까이 잠긴 채 멈춰 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