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9 (목)

태풍 10호 일본 상륙, 폭우·돌풍 피해...225만 명 대피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이타현, 48시간 동안 580mm 폭우…역대 최대

기록적 폭우 예고…규슈 주민 225만 명에 대피령

강풍으로 규슈 지역 7개 현에서 70여 명 부상

가고시마 21만2천여 세대 등 곳곳서 정전 사태

[앵커]
태풍 10호 '산산'이 일본 규슈에 상륙하면서 일본 열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강풍에 의한 부상자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속출하고, 하천이 범람하면서 규슈 일대 주민 225만 명을 대상으로 대피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흙탕물로 변한 하천이 주변의 주택가를 삼킬 듯 거칠고 빠른 기세로 흐릅니다.

도로는 물바다로 변했고, 트럭들은 절반 가까이 잠긴 채 멈춰 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