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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자막뉴스] 가격만 보고 구입한 '알리' 어린이용 자전거, 조사 결과 "유해 물질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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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직구 플랫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자전거입니다.

비슷한 국산 제품은 20만 원이 훌쩍 넘는 데 비해, 8만 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값은 저렴하지만, 이 자전거는 유해물질 범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발견된 겁니다.

안장과 로고 스티커에서 각각 기준치의 240배, 149배 넘게 검출됐고, 경적용 벨에서는 대표적 발암물질인 납 성분이 기준치의 1.5배를 넘겨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