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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스타트 브리핑] 일본산에 밀리고 폭염에 치이고... 양식장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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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 29일 목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전국 양식장이 초토화됐습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 현상이 직접적인 원인인데요. 여기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늘어나면서 어민들의 걱정도 늘어만 갑니다. 폐사한 물고기들을 고무대야 수십 개로 매일 퍼내도 벅찰 정도라고 합니다. 전국에서 폐사한 양식장 어류만 무려 2,650여만 마리로 집계됐습니다. 전남, 충남, 경북 해안 가릴 것 없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경남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피해 규모를 이미 넘어섰고요. 우리 양식어가가 신음하는 사이 빈자리는 일본산 수산물이 메우고 있습니다. 엔저 효과로 일본산 수산물 가격이 저렴해지자 수입량이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어민들은 일본산에 밀리고 폭염에 치이고, 이중고를 겪는 중입니다.